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이하 '진흥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주거복지재단(이하 '재단')과 '사회주택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사회주택 지원업무를 추진 중인 주요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산재한 공공 지원역량을 일원화하였다는 데에 의미가 있으며, 체결일인 16일부터 1년간 유효하다. 향후 성과를 토대로 보완·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의 경제적·사회적 성과를 측정하는 표준지표인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를 활용해, 사회주택사업 및 운영 주체의 사회적가치를 평가하고 지표개발 자문을 지원한다. 올해 진흥원은 사회적기업 총 301개에 대한 SVI 데이터(DB)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우수기업 발굴 및 포상, 사업연계 지원 등의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제고하고 있다.
HUG는 사회주택에 대한 금융지원 기법 연구, LH는 사회주택 사업 부지확보와 사업자 공모, 재단은 주거 관련 사회적경제주체 육성·관리 등 기관별 역할에 맞게 사회주택 사업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김인선 원장은 “사회주택 및 그 운영 주체가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가 SVI 반영으로 더 객관적으로 파악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회주택의 활성화와 함께 사회적 가치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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