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이 현대사회의 혐오 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Bias, by us’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역사·사회 분야 교수진 9명이 참여해 혐오 현상의 규모와 원인을 분석한다. 공감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참여자들과 논의하는 시간도 가진다.
2일에는 ▲최인철 서울대 교수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이은주 서울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혐오의 기원과 확산과정에 대해 발제한다. 가짜 뉴스와 확증편향이 혐오표현에 기여 하는 맥락도 설명한다.
3일에는 세계사를 통해 혐오의 역사를 살펴본다. ▲최호근 고려대 교수 ▲이희수 한양대 특훈 교수 ▲한건수 강원대 교수가 역사 속 대학살 사건을 주제로 강의한다. 혐오를 극복한 사례도 소개한다.
4일에는 중세 유럽 역사 속 혐오 사건과 독일의 유대인 혐오 원인을 주제로 ▲박승찬 가톨릭대 교수 ▲전진성 부산교육대 교수가 강연한다. 혐오를 극복하는 법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 또한 열린다.
티앤씨재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감 사회 프로젝트 ‘APOV(아포브, Another Point of View)’를 진행할 예정이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따뜻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는 것이 이번 웨비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 참여 희망자는 티앤씨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전 신청 접수자는 내달 2일 오전 9시에 유튜브 링크를 받는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2017년 설립됐으며 교육불평등 해소와 공감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 복지, 학술연구 지원과 함께 다양한 공감 교육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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