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다양한 쟁점을 예술로 표현한 3D 전시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티앤씨(T&C)재단은 아포브(APoV: Another Point of View)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3D 온라인 전시(VR)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비뚤어진 공감이 일으키는 혐오와 혐오의 해악성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한 전시다. 공감의 진정한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지난해 12월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었던 실제 전시를 3차원 가상현실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온라인이지만 관람객이 현장에서만큼 충분히 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오디오가이드, 작품 관련 영상 자료 및 해설도 제공한다. 티앤씨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온라인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과 공감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있게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오는 3월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상설 전시를 제주도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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