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화폐의 사회적 기능 강화를 위해 지역화폐 '온통대전' 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12일부터 운영한다. /이미지=대전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앱과 연계한 기부 플랫폼을 구축했다. 

대전시는 지역화폐의 사회적 기능 강화를 위해 온통대전 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온통대전 기부플랫폼은 온통대전으로 정(情)을 나눈다는 의미의 ‘온정나눔(ON情)’이라는 아이콘으로 운영되며, 보유하고 있는 충전액, 캐시백, 정책수당을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다.

기부한 금액은 협약을 맺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후원된다. 법정기부처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은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등록 등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지역화폐 앱과 연계한 기부플랫폼 서비스 온통대전을 통한 ▲장학사업 ▲자원봉사 타임화폐(자원봉사 시간 당 온통대전 지급·기부), ▲동행가맹점(사회환원 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운영 등의 사업을 기획해 나눔기능을 앞으로 더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 출시와 함께 공동체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온통대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는 물론,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온통대전은 지난 7일 기준 37만 명이 앱에 가입하고, 3005억 원을 발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사용금액의 20만 원 까지는 10%, 20만 원초과 ~ 50만 원까지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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