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협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함께가게' 특별 운영
농협중앙회, '농협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함께가게' 특별 운영
  • 이로운넷 경기=이현주 주재 기자
  • 승인 2020.07.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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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농협중앙회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지원을 위해 마련
‘협동조합 간의 협동’을 실천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7월 29일까지 특판 나서

매년 7월 1일은 '사회적기업의 날'이다. 이에 전국적으로 7월 첫째주는 '사회적경제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별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농협하나로클럽 고양점에서 지난달 25일부터 '협동조합 팝업스토어'(이하 협동조합 함께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농협중앙회가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동조합 간 협력’을 주제로 사회적경제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되다.

'함께가게 협동조합' 농협하나로클럽 고양점 운영 모습./ⓒ이현주기자
'협동조합 함께가게' 농협하나로클럽 고양점 운영 모습./사진=이현주

‘협동조합 함께가게’가 운영되는 농협하나로클럽 고양점을 기자가 직접 방문했다. 날씨가 더운 탓인지 ‘반희담협동조합’의 여름용 면마스크와 ‘코잠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여름소재 침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Q.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

A. ‘반희담(반짇고리에 희망을 담다) 협동조합’은 프리마켓이나 생협 매장 등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다 보니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

Q. '협동조합 함께가게'에 참가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

A. 행복한 먹거리 공동체 ‘지구마을 사회적기업’에서 나왔다. 우선 ‘협동조합 함께가게’ 지원으로 입점 수수료가 감면이 되어 큰 지원이 됐다. 저희 기업 뿐만 아니라 다른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모여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감사하다.

'협동조합 함께가게' 입점 사회적경제 판매 제품들./ⓒ이현주 기자
'협동조합 함께가게' 입점 사회적경제 판매 제품들./ 사진=이현주

Q.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 소속하신 협동조합을 소개해주신다면?

A. 경기도 이천에서 성인 여성들이 모여 뜨개질을 하고 자수를 놓다가 탄생한 협동조합이다. 주로 친환경 매장과 두레생협 등을 통해 목화솜이불 등의 침구류와 광목천으로 만든 홈패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목화를 직접 재배해서 솜을 만든다. 광목천도 직접 삶아 햇빛에 자연 건조하기 때문에 친환경 소재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Q. 코잠협동조합의 전년 대비 매출 변화가 큰가?

A. 매년 꾸준히 매출이 늘어났는데 지난 3월에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5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주변의 도움과 지원으로 지속적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얼마 전에는 생협에서 다량으로 구입해 가셔서 따뜻한 주변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감사한 마음이다.

Q. 코로나 19로 인해 발생한 어려움이 있다면?

​A. 주 소비층이 40대 여성들이다 보니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크게 자리잡고 있어 재이공예협동조합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러 나왔다. 재이공예협동조합은 재능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수공예가들이 모여 자개와 전통매듭을 활용한 주얼리와 악세사리를 직접 제작 판매하고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장으로 매출액이 뚝 떨어졌다. 올해를 계기로 온라인 판로 개척을 고민 중이다.

​Q. 사회적기업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있다면?

A.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멸치와 미역 등 ‘완도댁 장애순’ 제품을 판매하러 나왔다. 이럴 때일수록 모두들 어깨를 활짝 폈으면 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희망을 잃지 않고 이것 저것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이 답이지 싶다.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판매자들의 모습에서 코로나19를 넘어서려는 사회적기업인들의 뜨거운 열기와 굳건한 의지가 전해졌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농협하나로마트 유통주간으로 개최되는 ‘함께가게’는 판매 급감 등 피해가 큰 협동조합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밖에도 전국의 우수한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상품을 한데 모아 7월 한 달 동안 총 4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유기농 가공식품 ▲전통차 ▲친환경 마스크 ▲수제로 만든 앞치마 ▲핸드메이드 공예품 ▲천연소재 침구류 ▲홈패션 용품 등의 생활용품까지 200여개 품목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재난지원금도 사용 가능하며 윤리적 소비의 기회까지 따르니 1석 2조의 훈훈한 시민들의 동행이 기대된다.

9일에는 창동 매장이 바톤을 이어받아 22일까지 운영된다. 성남 매장은 오는 16부터 29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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