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관동에 들어선 '공유가게' 1호점 현판식./사진=충청남도청 제공
공주시 신관동에 들어선 '공유가게' 1호점 현판식./사진=충청남도청 제공

창업을 희망하나 경제적인 부담과 사회진출의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기존 점포를 운영하는 사업주와 연결해 가게 안에 작은 가게를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공유가게 1호가 공주시에 문을 연다.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5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설한 공유가게(shop in shop) 1호점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탄생한 공유가게 1호점은 다육식물 및 야생화를 판매하는 업종으로, 신관동 소재 #17카페가 파트너 점포가 돼 협업한다. 

1호점에 이어 중학동 장안스포츠에 2호점, 웅진동 알콩달콩 네일카페에 3호점, 중학동 고마다락 유한회사에 4호점이 잇따라 운영될 예정으로, 역량 있는 여성 예비창업자가 준비를 하고 있다. 

창업에 도전하는 여성들은 지난 4개월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창업 지도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공주대 창업보육센터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실전역량을 강화했다. 

임경호 공주대 산학협력단장은 “사업을 시작하게 된 첫 계기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창업 준비과정에서 코로나19라는 난관에 부딪혀 힘든 고비도 여러 차례 있었으나, 우여곡절을 딛고 창업하시는 분들 모두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유가게는 예비창업자와 파트너 점포 간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형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분들이 창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고 소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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