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함께가게는 40여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식품에서 생활용품까지 총 2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사회적경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협동조합 팝업스토어’(이하 ’협동조합 함께가게’)를 이달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운영된다.

이 행사는 기획재정부, 농협중앙회가 공동주최 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농협하나로유통이 공동주관한다.

협동조합 함께가게는 협동조합 7대 원칙 중 하나인 협동조합 간 협력을 주제로, 사회적경제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하나로클럽 고양점(6월25일∼7월8일)을 시작으로 창동점(7월9일∼7월22일), 성남점(7월16일~7월29일)에서 총 6주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경북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쉼표영농조합법인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식품에서 생활용품까지 총 20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급감 등 피해가 큰 협동조합이 먼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 전국의 우수한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상품도 추가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들은 3곳 매장(고양·창동·성남)을 방문하여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도 가능하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원장은 “앞으로도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한 상품이 농협하나로 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상 속의 사회적 가치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바이소셜(Buy Social) 캠페인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판로지원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향후에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협동조합은 전국에 1만 7000여개(2020년 6월 기준)가 설립되어 있으며, 사회적기업은 2518여개(2020년 6월 기준)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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