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이달 2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양국간 현안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 출처=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이달 2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양국간 현안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 출처=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중국 외교부는 우리나라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지난 2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양국간 현안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회담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외교부에 따르면 양제츠 위원은 “한중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 올해와 내년은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한 '한중 문화 교류의 해'임 언급하면서, 특히 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으로 보다 성숙하고 온건한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구축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 위원은 또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면서 한반도의 장기적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급망 안정성을 위한 한·중 협력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서훈실장은 중국 측과 긴밀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제·문화·방역 등 각 분야의 실무협력을 전면적으로 심화시키자고 제안했다. 또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한국은 중국과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杨洁篪同韩国国家安保室长徐薰举行磋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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