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도움을 받기만 했던 발달장애인들도 지역 사회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한 봉사를 시작했다. 시민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운동을 하고 있다. 환경운동을 하는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마을을 가꾸는 일상의 한 걸음으로 다가가 본다. "주로 받기만 하는 발달장애인들도 마을에서는 주민으로 함께 살아가야 하기에 모두를 위한 친환경 생활에 동참하였다." 김중한 센터장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인 발달장애청년들의 지역사회 환경운동에 대해 설명한다. 생활 속의 친환경 운동인 '쓰담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이 제주 청년봉사활동팀 ‘봉그젠’과 함께 직접 제작한 면생리대 500개를 마다가스카르 하이브 우먼 센터에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브 우먼 센터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국제풀씨팀이 운영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재단법인 숲과나눔을 통해 진행됐다.이 행사는 아프리카 여성들의 생리빈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의 경우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학교를 출석하지 못하는 일이 많고 이는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
"무릎이 아파서 두부를 사러 시장을 못 가요. 반찬 배달 아니었으면 굶어 죽었을지도 몰라.”“너무 고마운 분이에요. 항상 말없이 필요한 물품들을 보내주시기도 하죠.”통합해충방제솔루션 전문 사회적기업 가온아이피엠(대표 도귀영, 이하 가온)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의 이웃 주민들과 귀중한 인연을 맺고 따뜻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가온은 해충방제, 감염병 방역소독, 드론방역, 청소위생 등 사업을 진행한다.박경호 어르신과 인연의 시작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온은 2018년, 서울 송파구 의뢰로 22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
서철모 화성시장님.이로운넷에서 세 번째 편지를 쓰게 되는군요. 첫 번째 편지가 온라인에 등재되는 날 바로 전화를 주셔서 호응해 주었습니다. 바로 며칠 후에 농업정책관이 참여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해 주실 정도로 농부의 제안에 관심을 가져주었지요. 코로나19만 아니었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시장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회의’(화성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직접민주주의 행정시스템)를 통해 매달 한 번은 뵀어야 했고요. 시정자문위원으로도 여러 번 뵀어야 했습니다. 2시간씩 17회 이상의 모임을 공유했다면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쌓였을까 생
“코로나19로 연탄 기부는 59%, 자원봉사자는 54%가 줄어 역대 가장 어려운 겨울을 맞이했습니다.”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인 허기복 목사는 올해 절반 넘게 줄어든 연탄 기부와 봉사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연탄으로 난방하는 가구는 전국적으로 10만 세대에 달하며, 이 중 85%는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이다. 이들은 정부나 기업·기관의 지원 없이는 겨울을 춥게 날 수밖에 없는 에너지 빈곤층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지금, 연탄 창고가 채워지지 않자 달동네와 쪽방촌에서는 깊은 한숨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달이 지났다. 이달 중순에 들어서며 확진자 증가세가 점차 잦아들고 있지만, 세계는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한복판에서 고전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두고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 ‘사피엔스’로 유명한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세계적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세계가 연대한다면 코로나19는 물론이고, 미래 전염병과 위기에도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발 하라리의 제언이 파이낸셜 타임즈를 통해 공개된 시점은 지난 3월 20일. 당시는 전염병 확산을 막겠다는 명
“오늘은 주먹밥 언제 나눠줘요?” “12시입니다. 영등포역에서 번호표 나눠드려요.”한 시민이 건물 앞을 기웃거리다 묻는다. 봉사자가 친절하게 안내한다. 지난 25일, 영등포구 쪽방촌 옆 ‘토마스의 집’ 오전 11시 풍경이다. 목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주 5일간 매일 정오에 가난하고 소외된 노숙인·행려인·쪽방촌 주민 등에게 주먹밥 등을 나눠주고 있다. 토마스의 집은 본래 ‘사랑의 급식소’를 운영하는 식당으로 1986년 염수정 추기경이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돕기위해 열었다. 현재 책임자인 김종국 신부는 1993년부터 맡게 됐다. 토마스의
LH(사장 변창흠)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금반납에 동참한다. LH는 4개월간 상임이사 이상 임원 8명은 월 급여의 30%, 본사 및 수도권 본부장 7명은 월 급여의 20%를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 임금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 약 1억 2100만 원은 주거복지재단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생활지원비용으로 전달된다.LH는 이번 임금 반납에 이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11일에는 구호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고, 직원들이 조성한 ‘나눔펀드’를 활용해
꽃망울이 막 터지는 봄,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위치한 ‘에코파티메아리’에서 배우 이세은 씨를 만났다. ‘에코파티메아리’는 아름다운가게가 론칭한 업사이클(upcycle)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다.평소에도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이용한다는 그는 진열된 제품을 살펴보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재활용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아이가 ‘릴라씨’를 너무 좋아해요.”이세은 씨가 유독 관심을 보인 것은 아름다운가게 대표 캐릭터 ‘릴라씨’. 환경파괴로 멸종 위기에 놓인 고릴라를 모티브로, 헌 옷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그는
#1. 코로나19 기부처따뜻한 손길, 이곳에 전하세요#2. “누구한테, 어디에, 어떻게 기부하지?”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3.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지 간다”전국 중심 기부처#4.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갑작스런 재난·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는다1961년 전국 방송사·신문사·사회단체가 만든 순수 민간 구호단체후원계좌국민 054990-72-011876(개인용, 예금주 재해구호협회)국민 054901-04-225621(기업용, 예금주 재해구호협회)전화번호:1544-9595기부 가능 재화: 마스크·손소독제·의료복 등
청년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섰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커뮤니티에서 성금을 모아 기부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금은 흩어져야 산다"지만, 온라인에서만큼은 "여전히 뭉쳐야 산다"고 말한다.훈훈한 청년들의 모습을 정리했다.#대구 청년, 고향 지키기 앞장서다‘대구광역시청년센터’는 ‘1339 국민성금 캠페인’을 3월 1일부터 시작했다. 캠페인의 구호인 ‘1339’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번호인 1339를 따왔다. 1명이 3명에게 캠페인을 추천해 3일 동안 9명이 기부에 참여하도록
수원 사회적경제기업 4곳이 뭉쳐 무료 방역에 나섰다!2월 13일, 수원소재 지역아동센터 방역현장을 이로운넷이 찾았습니다. 취재/촬영. 진재성, 유주성 인턴 기자편집. 백선기 책임에디터
올해 96살의 #정희일 할머니!33년째 주5일 #자원봉사 에 참여하신다는데....사람들은 그를 '어머니'라고 부릅니다.2019 #LG의인상에 빛나는 정희일 할머니의 하루를 이 따라가봤습니다. 촬영편집. 백선기 이로운넷 책임에디터
콩고민주공화국 국립박물관 구축에 기여한 김원철 전문가(전 범CM건축가 사무소)가 ‘2019 코이카 소통애(愛) 밤’ 행사에서 개발협력사업 우수 파트너로 선정됐다.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코이카 소통애(愛) 밤’ 행사와 ‘제14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을 동시에 개최했다.행사는 올해 국제 개발협력사업을 결산하고, 세계 각지에서 인류애를 실천해 온 해외봉사자들을 선정·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는 작년부터 공공기관, 기업,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사회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른 프로보노는 사회적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 경영상 난관에 봉착할 때, 해결 방법을 찾아줘 인프라를 탄탄하게 해준다. 프로본 개념이 등장한 지는 30년이 넘었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는 생소한 개념이다. 국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프로보노가 활성화되고 주목받기 위해 어떤 과제가 있는지 살펴봤다. 과제 1. 프로보노 개념 대중화·인식 제고국내 프로보노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하는 상상우리 신철호 대표는 대중화와 인식 제고를 1순위 과제로 뽑았다. 그는 “대중이 프로보노 개념을 익숙하게 여겨야 한다”며 “프로
제주도가 ‘2019 청년 자기탐구(Gap year, 이하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2019 청년 자기탐구'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갭이어란 그동안 지속해 온 삶의 과정을 잠시 멈추고 봉사, 여행, 교육, 인턴 등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의미한다.공고일 기준 도내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 60명에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서울시내 40개 중·고교에서 청소년들의 봉사학습을 도울 50+멘토를 선발한다. 선발된 50명의 50+멘토는 오는 3월 약 한 달 간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관련 교육을 수료한 후,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형 봉사학습 실천학교'의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형 봉사학습 실천학교는 그동안의 형식적이고 수동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멘토는 청소년들의 봉사학습 기획부터 준비, 실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