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우먼 센터에 전달한 면 생리대. /출처=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
하이브 우먼 센터에 전달한 면 생리대. /출처=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이 제주 청년봉사활동팀 ‘봉그젠’과 함께 직접 제작한 면생리대 500개를 마다가스카르 하이브 우먼 센터에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브 우먼 센터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국제풀씨팀이 운영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재단법인 숲과나눔을 통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아프리카 여성들의 생리빈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의 경우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학교를 출석하지 못하는 일이 많고 이는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전해 온 영상, 면 생리대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출처=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
마다가스카르에서 전해 온 영상, 면 생리대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출처=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은 지난 2016년 여성 청소년의 생리빈곤 문제가 이슈화 된 후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별데이’를 통해 매달 지역 봉사자와 함께 면생리대를 제작해 국내외에 기부한다. 

이경미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 대표는 “국내외 생리빈곤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재사용 가능한 면 생리대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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