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예산안의 쟁점이었던 ‘만 13세 이상 2만원씩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은 나이에 따라 선별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특별돌봄비도 중학생까지 지급하기로 했다.22일 국회에서 여야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합의했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내용이 가닥 잡혔다.정부·여당이 주장했던 만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은 16~34세 및 65세 이상 지원으로 축소됐다. 당초 야당이 주장했던 전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을 위한 무상 독감 예방접종으로 제한됐다.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보건복지부가 2차 재난지원의 하나로 만 65세 미만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의 저소득층에게 사회적경제 일자리를 제공하는 내일키움일자리를 지원한다.15개 시·도 광역자활센터 및 사회적경제조직 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2개월간 단기 일자리 제공하는 방식이다. 11~12월 두달간 5000명에게 지원되며, 월 180만원에 2개월 근속할 경우 근속장려금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확정하고 세부 가이드라인을 15일 발표했다.정부는 15일 안일환 기획재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됐다. 정부는 지난 10일 제8차 비상경제회의와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긴급재난지원금을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긴급재난지원금의 상세내용을 Q&A로 정리했다.Q. 누가 받는가?-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5월 배포된 재난지원금과 달리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별된 자영업자·저소득층·프리랜서·청년·미취학 아동 가구에게 선별 지원한다. Q. 어떤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인가?- 매출이 떨어진 전체 소상공인 업체의 86%인 291만명에게 개별 최대 200만원을 지급
[편집자주] 기본소득은 1516년, 토마스 모어의 소설 유토피아에서 처음 등장했다. 토마스 모어는 소설 속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국가가 모든 사람에게 최소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조건없이 식량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 500년 후, 기본소득 논의는 4차 산업혁명 대응책 차원에서 다시 떠올랐다. 인공지능(AI) 고도화의 결과로 예상되는 일자리 축소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복지체계에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본소득이 제기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재난 상황은 기본소득 논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많은 이들을 고통의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하고, 이전처럼 운동, 카페 수다 등을 즐기는 건 엄두도 내지 못한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사회 전반이 가동을 멈췄다.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염병으로 시험과 공채가 연기되거나 취소돼 발만 동동구르고 있는 취업준비생, 집합금지·제한 조치로 생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업주 등이다.사회적경제계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여행, 교육, 문화예술기업 등은
코로나19 사태 속 지급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은 10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 많은 국민들이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제 전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주어졌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가구별로 지급된 이번 재난지원금은 원칙적으로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대주와 갈등을 겪고 있는 세대원은 실질적으로 혜택을 보기 어려운 구조다. 정부는 이혼 상태가 인정되는 경우나 가정폭력 피해자 등도 이의신청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가구가 동일한 경제공동체가 아닌
“가성비 낮은 기본소득으로는 사각지대 해소도, 소득보장도 난망하다. 한국 복지국가의 발전은 사회보장의 강화로 풀어내야 한다.”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 소장)는 2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기본소득, 복지정책인가? 포퓰리즘인가?’ 토론회에서 기본소득이 복지급여에 비해 소득보장 효과, 소득재분배 효과, 소비증대 효과 등이 현격히 떨어진다며 기본소득이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신 2021년부터 시행될 한국형 실업부조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일반재정을 통해 문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비대면 판매지원을 확대했다.우선, 18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판매가 시작됐다. 판매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5.18~6.18)는 취약계층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2차(6.22~7.10)는 친환경.공정무역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강점을 가진 상품을 판매한다. 아울러, 기존 사회적경제 온라인상점 ’e-store 36.5+‘에서도 특별판매전을 진행하고 할인권을 배포한다.홈쇼핑을 통한 판매도 이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오늘(4일)부터 시작한다. 정부는 지원금 사칭에 따른 피해방지도 당부했다.행정안전부는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에서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인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우선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들 가구는 주민등록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수급자여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현금을 받는 대상자는 약 280만 가구로, 총 지원대상 2171만 가구의 13%에 해당한다. 1인 가구
인류가 처음 겪고 있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으로 사회의 모든 영역이 위기 상태이다. 4월 27일 세계 코로나 확진자 289만명과 20만명의 사망자를 기록 중이다. 유럽 인구의 30%가 사망했던 14세기의 페스트, 1918년 발생해 5000만명이 사망했던 스페인 독감보다는 낮은 숫자이다. 하지만 근 50년간 급속도로 진행된 전 세계의 연계와 인구의 절반이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상황에서 파급효과는 더 크다. 경제적으로도 원자재 수입 및 제품 수출이 타격을 입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길거리 상점이 문을 닫고 있다. 이를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 제도가 마련되면, 국민 100%에게 지급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여야 긴급재난지원금 합의와 관련해 22일 입장문을 통해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가 가능한 제도가 국회에서 마련된다면 정부도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그동안 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원안을 고수해왔으나, 여당이 주장하는 국민 100% 지급안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나타냈다. ‘하위 70%냐, 전 국민이냐’를 놓고 지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인 ‘소득하위 70%’를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활용해 추려낸다. 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가 23만7000원 이하면 지원 대상이 된다. 다만 소득 기준에 부합해도 고액재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정부는 3일 오전 9시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 회의를 개최하고,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기준 원칙을 논의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긴급재난지원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