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대가들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단숨에 뵙기를 청했다. 이들 대가들은 우리의 것과 함께 대자연의 이치에 맞게 먹거리를 연구하는 분들이다. 박경옥 자연식 대가, 이인자 발효 명장, 신미화 발효음식 연구원장을 어렵게 만났다. "제발 그대로 두라" "음식에 뭔 짓을 하지 마라 제발~ 그대로 내버려 두라.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자연 그대로 먹자" 특별한 걸 기대하고 갔다가 된통 한대 맞은 것 같다. 박경옥 한식 대가는 식재료 원래의 맛을 즐기고 건강하자는 자연식 요리 연구가이다. 곧바로 마당 한편에서
교육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2023 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토론회(포럼)’를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유네스코 헌장을 벤치마킹하여 이번 토론회의 주제를 ‘청년의 마음속에 평화를(peace in the minds of youth): 전쟁을 넘어 지속가능한 평화로’ 정했다.참전용사 후손인 미국 출신 참가자 에릭 베이커(E.Baker)씨는 “낙동강 전투에서 다친 할아버지를 기억하며
춘천시는 지난 25일 주콜롬비아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 로스 안데스대학교 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춘천 불름 인 콜롬비아-콜롬비아에서 춘천을 꽃피우다’ 한국문화행사를 로스안데스대학교 '마리오 라세르나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행사에는 이왕근 주콜롬비아 대사 내외와 양삼일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 이사장, 기예르모 로드리게스 콜롬비아한국전참전장교회 회장, 참전용사 후손, 콜롬비아 하원의원 엘리자벳 제이팡 등 현지 주요 인사는 물론, 보고타 시민과 콜롬비아 교민을 대상으로 개최했다.이 행사에서
현대인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심각하다! 책을 읽다가도 30분을 집중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에 눈과 손이 간다. 요즘의 스마트폰은 인터넷, 카메라, 텔레비전, 네비게이션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아침 알람을 시작으로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우리는 스마트폰을 필요로 한다.우리 모두는 점점 덜 사회적이 되고 점점 더 주의가 산만해지며, 우리가 누구인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우리의 행동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지, 후손들에게 물려줄 지구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대해 점점 더 신경 쓰
전라남도는 시골 정취를 만끽하는 ‘전남 촌캉스’를 주제로 고흥 해창만오토캠핑장, 나주 목사내아, 장성 청백한옥, 함평 주포한옥마을을 6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은 간척지에 조성한 수변공원에 자리잡고 있다. 오토캠핑장 21면, 일반캠핑장 27면, 글램핑장 14동이 조성됐다. 캠핑장은 넓은 간척지와 바다 사이에 위치해 마치 바다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바다를 둘러싼 산책로는 해창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 명소다. 가까운 선착장에서 낚시를 즐기며 어촌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나주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충청남도 예산군 윤봉길 의사 사적지인 충의사·도중도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의병 후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예산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로운 시작, 그날 이후’를 주제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모 화환을 보내 ‘의병의 날’을 함께 기념하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운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병 영령들의 넋을 추모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충청남도 예산군은 순국선열들의 발자취가
※편집자 주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입니다.이번 공감토크는 2022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으로 출발, 예비사회적기업에 진입하며 향후 전망을 기대받고 있는 푸릇푸릇 새싹기업을 만나봅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기업을 설립한 20여 개 창업팀 중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대내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정션메드’, ‘팀크로우㈜’ 두 곳 기업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중종대 계회 그림인 「독서당계회도(讀書堂契會圖)」를 비롯해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安城 靑龍寺 金銅觀音菩薩坐像)」, 「수능엄경의해 권9~15(首楞嚴經義海 卷9~15」, 「이항복 해서 천자문(李恒福 楷書 千字文)」 등 고려시대 불상과 전적문화재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보물 「독서당계회도」는 조선 중종대인 1516년부터 1530년까지 독서당에서 사가독서를 했던 현직 관료들의 모임을 기념하여 그린 작품이다. 하단 좌목(座目)에 언급된 인물들의 관직을 「조선왕조실록」 및 각종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국 수목장림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수목장림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장묘방법으로 2009년 국립하늘숲추모원을 시작으로 전국에 100개소(국립 2, 지자체 3, 공공법인 3, 사설 92)가 조성되어 있다.국민의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 선호에 따라 수목장림 조성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부실 운영되는 수목장림으로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전국 수목장림의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현황과 올바른 조성 및 운영에
독일 유전학자인 요하네스 크라우제와 저널리스트 토마스 트라페는 책 '호모 히브리스'(책과함께)에서 인류 진화의 역사를 밝혔다. 저자들은 "우리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후손"이라며 이 진화의 과정에 21세기 인류 생존의 과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있다고 강조한다.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 인간은 이 행성이 배출한 가장 지적인 존재다. 우리는 스스로 전지전능하다고 여기면서도 자기파괴적 충동에 사로잡혀 있다. 팽창하고, 소비하고, 정복하여 고갈시키려는 충동 말이다. 기후위기, 글로벌 팬데믹, 인구과잉, 전쟁, 생태계 붕괴 등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중략)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세기의 유명한 구절은 인간이 생명의 본질을 알까 두려워 신이 이들을 추방했다고 전한다. 만약 선악과를 먹고 영악해진 아담이 에덴에서 추방되기 전 이미 생명나무의 열매까지 손을 대었다면 이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실제로 추방당한 아담과 그의 자손들은 마치 생명의 본
김정수 박사는 학위논문으로 고향 의령의 식물자원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자굴산, 한우산, 의령 남강 일대의 식물자원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의령 자연 자원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자연 보전과 기후변화에 따른 기초자료를 얻는 연구 성과를 냈다.김 박사는 평생을 고향에서 논농사를 짓고 축사를 운영하며 낙농업에 종사했다. 종손으로 산지를 물려받고 임업후계자 일까지 맡게 되면서 나무와 인연이 시작됐다.김 박사는 '산림 자원화'에 대한 관심과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박사학위까지 이끌었다고 밝혔다.산에 관한
1. ‘DMZ와 접경지역’에 대한 환상을 거두자.DMZ는 관할권도 없는 중(重)무장지대, 생태계 훼손도 심각DMZ는 글자 그대로 Demilitarized Zone, 즉 비무장지대이지만, 실제로는 각종 중화기로 무장한 중무장지대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70년의 시간이 흘러 생명의 놀라운 복원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군부대가 주둔 및 활동하는 공간은 생태적 훼손과 오염 역시 심각합니다.특히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 군부대 주둔지 및 접근도로, 국방개혁 2.0에 따라 발생한 군 유휴지 주변의 생태적 훼손과 오염, 주민들에 의한 불법 영농과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마을 이름과 산, 골짜기, 고개, 들판 등의 우리말 이름을 전부 조사해 지도에 위치를 표시한 책자가 경남 함안군의 지원으로 발간되어 화제다.20일 군에 따르면 사회적 협동조합 아시랑이 함안군의 지원으로 펴낸 '함안군 우리 마을 땅이름'은 땅이름 종합 인문 지리서로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함안군 내 10개 읍면, 257개 마을의 지명과 산, 골, 고개, 들, 천, 계곡, 길 등 고유한 이름에 대한 역사적인 유래와 이야기를 우리 마을 지명, 위성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 친구, 동료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회적경제인들이 협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실용의 장이기도 했다. 이 ▲사회서비스 ▲판로개척 ▲소셜문화관광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번 박람회를 돌아본다.문화관광의 도시 경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학창 시절 수학여행으로 한 번쯤은 찾아와봤을 곳이다. 최부자 고택을 중심으로 향교와 전통한옥이 많은 ‘교촌마
6.1 지방선거 최대 화두는 부동산 정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민간 주택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관련 용적률 상향 공약이 속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미래세대와 서울시민의 60%에 해당되는 세입자를 위한 공약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5%캠프 주최로 열린 ‘서울전환정책 컨퍼런스 2022’ 주거세션에서는 ‘후손과 세입자도 함께 사는 서울 – 그린정비사업, 세입자 주거권, 공급생태계 다변화’를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5%캠프는 전국 1090개 시민단체와 주민모임으로 결성된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
‘5%캠프’는 오는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청년문화공간JU에서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컨퍼런스는 시민민주주의, 지역, 기후위기, 주택, 무상교통, 문화예술, 청년, 마을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며, 서울시민이 직접 개발한 서울정책을 공개하고 서울시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공론장으로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서울전환정책 제안 오픈 마이크 : 시민의 힘으로, 서울을 바꾸자 ▲서울기초의회 후보자들의 수다_서울의 지역민주주의 전환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삼일절. 양력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날이다. 올해 103주년을 맞이했다.그러나 1946년부터 시행했던 삼일절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5대 국경일에 속하는 만큼 이전부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행사가 진행돼왔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줄어든 것.눈에 띄는 오프라인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삼일절이 ‘빨간 날(쉬는 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3·1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국경일을 기리기 위해 기업과 정부 등이 자발적으로 준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상황이 계속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미래세대의 몫이된다. 청년들도 기후위기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보기 시작했다. 김민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대표는 “기후변화로 재난이 일어났을 때 안전한 집에서 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부터,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까지 든다”고 했다. 이는 통계로도 알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가 전 세계 18세~25세 사이의 청년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세계가 직면한 23가지 사안 중 기후변화(41%)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위기 상황에서 청년들이 목소
“독립운동가들이 지켜준 대한민국에서 하나 된 물결을 만들고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조금 더 자유로운 나라를 원했던, 그래서 일렁임을 만들었던 사람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조현찬 새로움을 일렁이다 대표 목소리는 단호했다. 그는 “우리의 작지만 의미있는 도전이 사람들의 마음에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청년모임 ‘새로움을 일렁이다’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뮤직비디오와 온라인 전시회를 오픈했다.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기억하는 내용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유관순 열사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광복절을 앞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