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회적경제 광고 시나리오 공모전'이 22일 열렸다. 초등부 대상은 꿀상팀이 받았다./출처=소셜캠퍼스 온 경북
청소년 사회적경제 광고 시나리오 공모전'이 22일 열렸다. 초등부 대상은 꿀상팀이 받았다./출처=소셜캠퍼스 온 경북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경북은 LG경북협의회, 구미시, 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주최한 ‘청소년 사회적경제 광고 시나리오 공모전, 나도 광고작가!’ 시상식을 21일 구미에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의 시각에서 발굴된 사회적경제 소개 및 홍보 아이디어를 TV 광고로 제작, 홍보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200명이 넘는 지역 초·중·고교생이 참여했으며 부문별 대상 2편을 포함 38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지급됐다.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광고 영상 및 콘티 등을 전문가의 심사를 진행했는데, 주최 측은 기대 이상의 우수한 작품들이 다수 제안됐다고 전했다. 

중고등부 대상은 구미 형곡고등학교 장신즈팀(박혜리·박현진 학생, 지도교사 정득진)이, 초등부 대상은 구미 선주초등학교 꿀상팀(김시연 학생 외 16명, 지도교사 김도헌)이 수상했다. 수상자 소속 학교 2곳에는 대형TV가 별도로 기증된다. 

특히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꿀상 팀의 ‘함께 완주하는 달리기’의 컨셉을 표현한 작품은 TV 광고로 제작돼 지역방송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김시연 꿀상팀 팀장은 “어려운 사람들의 일자리, 환경보호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철훈 소셜캠퍼스 온 경북 센터장은 “(2020년 기준)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지도가 33%에 불과한 상황에서 미래 소비자 및 창업 인재가 될 아동,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놀랐다”면서 “이는 착한 경제활동 및 윤리적 소비에 대한 미래 세대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이자, ESG경영 주역으로서 사회적경제기업과 대기업의 지역 사회에 대한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부분”이라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한편 '소셜캠퍼스 온 경북'은 복권기금으로 조성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이다.

참석자 단체사진./출처=소셜캠퍼스 온 경북
참석자 단체사진./출처=소셜캠퍼스 온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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