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의 홈쇼핑 판로 확대를 위해 ‘10분’만 방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SK스토아는 오전 6시~8시 사이 방송 분량을 10분으로 대폭 축소한 ‘10분 깜짝 찬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10분 깜짝 찬스’는 사회적기업 제품 중 키위, 미역, 알밤 등 식품을 중심으로 딱 10분만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다.
보통 홈쇼핑 프로그램은 1시간에 한 가지 상품만을 판매하지만 ‘10분 깜짝 찬스’는 방송 분량을 대폭 축소하고, 방송 시간에만 살 수 있는 소포장 상품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정해진 방송 시간이나 사전 알림 없이 짧게 방송하고 사라지는 팝업(pop-up)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우혁 SK스토아 SV팀 매니저는 “홈쇼핑은 짧은 시간, 대량 구매가 일어나는 방송이다. 하지만 충분한 상품 경쟁력이 있음에도 1시간 목표 수량을 준비하기가 어려운 사회적기업이 많아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0분 깜짝 찬스’ 파일럿 방송으로 진행한 제주 무니농장 ‘그린키위‘는 1시간 방송용 구성인 7kg 1박스 상품을 3.5kg 소포장으로 바꾸고, 가격을 내려 목표 수량의 30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SK스토아 측은 “최근 1~2인 가구 중심으로 바뀌면서 홈쇼핑 제품이 필요 이상으로 양이 많고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을 해결하고, 가격적 혜택과 짧은 방송 콘텐츠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까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10분 깜짝 찬스’ 프로그램을 매월 1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오전 6시 30분경에 진행되는 ‘10분 깜짝 찬스’ 방송에서는 첫 상품으로 사회적기업 ‘기장사람들’의 하트 미역을 판매한다. 기장군의 대표 특산물인 기장 미역을 소포장해 선보인다.
SK스토아는 “출근 준비 시간이자 주부들과 노년층의 시청이 집중되는 오전 6시~8시, 부담 없는 깜짝 선물 같은 상품과 방송 콘텐츠를 더 많이 기획하여 고객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당 방송을 사회적 기업 상품뿐만 아니라 향후 지자체 상품 및 중소기업 상품 판매에도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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