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5일까지 ‘미래를 열어가는 로컬’이라는 주제로 6개 권역별 ‘2022년 로컬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로컬페스타는 지역별 로컬크리에이터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로컬크리에이터들을 격려‧응원하는 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로컬크리에이터 제품 및 콘텐츠 전시, 토크콘서트, 로컬투어, 공연, 네트워킹 등 지역별 특색에 맞춰 구성했다.

특히 지역의 가치와 가능성을 찾아보는 취지로 폐조선소, 제지공장 등 유휴공간을 재창조한 곳이나 한옥마을, 근현대 거리 등 지역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공간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2022년 로컬페스타는 6개 권역 가운데 첫 행사로 이날 충청권역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조치원 1927 아트센터는 2000년대 초반까지 한림제지 공장 건물이었다. 현재는 조치원 도시재생사업에 따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청권역 로컬페스타는 로컬의 핵심 가치인 삶(Live), 행복(Like), 지역(Local)을 포함하는 ‘L.L.L.(Live Like a Local)’이라는 슬로건하에 행사를 진행했다.

충청권역 로컬페스타에서는 충청지역 27개 로컬크리에이터를 소개하고 만든 제품을 전시했다. 또 로컬크리에이터가 기획한 공연 및 극영화를 상영했다.

6개 각 권역별 대표로 선발된 총 6개 로컬크리에이터 팀들을 대상으로 피칭 대회도 진행했다.

중기부는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총 170개 기업을 선정했다. 로컬크리에이터 간 콘텐츠 공유 및 사업화 등 협업을 지원해 지역의 역량 있는 혁신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2023년부터는 로컬크리에이터가 모여 만드는 로컬브랜드 등도 육성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로컬크리에이터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고령화·청년층 이탈로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혁신 주체”라며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이 더 발휘돼 지역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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