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공감만세(이하 공감만세)는 트러스트뱅크와 함께 고향사랑 기부제의 실행방안을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본은 2008년 고향사랑 기부제와 유사한 고향세(후루사토납세)를 도입하며 작년 약 9조 원 규모의 고향세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트러스트뱅크는 고향세 원스톱플랫폼 '후루사토초이스'를 운영하며 지역의 문제 해결과 재원 확보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공감만세는 내년 시행예정인 고향사랑 기부제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트러스트뱅크는 공감만세의 초청으로 내한해 한국의 고향사랑 기부제 운영 방식을 살펴보고, 제도 활용의 향후 전망 및 시장 가능성을 진단해 한국의 공공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도모하고자 한다.

트러스트뱅크 카와무라 겐이치 대표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의 고향사랑 기부제가 잘 정착되도록 돕고, 한일 양국이 당면한 지역문제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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