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18개 소셜벤처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은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소셜벤처 14개사가 전시관에 참여했다. 혁신적인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은 주로 테크존에 배치됐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만들어 2021년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수퍼빈', 전동휠체어 대비 저렴하고 가벼운 수동휠체어 전동 보조 장치를 개발한 '토도웍스' 등이 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맞아 소셜벤처 분야 사회적경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서울 성수동에 소셜벤처 입주 공간 헤이그라운드 등을 운영한 '루트임팩트'가 대통령 표창을,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봄 교사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째깍악어'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7개의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임팩트 기업설명회(IR) 행사도 개최됐다. 에어백의 원리를 활용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가능한 피난 구조용품 '에어캡슐'을 개발한 골든아워가 대상을, 비대면 음주측정 관제 서비스 '알첵'을 개발한 인피아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소셜벤처가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구축하고 임팩트 보증과 임팩트 펀드를 공급하는 등 소셜벤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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