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가 기획한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했다.

조폐공사는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와 협업한 '천사의 재능 메달 시리즈' 판매 수익금 1500만 원을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의 '푸르메소셜팜' 조성사업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천사의 재능 메달은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의 독특한 작품을 상품화한 것이다. 조폐공사는 판매금액의 5%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고용 회사인 115키뮤에 지급하고, 수익금 일부는 푸르메재단이 발달장애청년들을 위해 조성하는 '푸르메소셜팜'에 기부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천사의 재능 메달은 발달장애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한 사업 수익을 재원으로 다른 발달장애인의 고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조폐공사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가 발달장애 디자이너와 협력해 만든 ‘천사의 재능 메달 시리즈’/출처=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발달장애 디자이너와 협력해 만든 ‘천사의 재능 메달 시리즈’/출처=한국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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