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김동훈 더프라미스 경영총괄이사(사진 오른쪽)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김동훈 더프라미스 경영총괄이사(사진 오른쪽)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협력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법보)는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난위험경감과 지역사회 복원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로 재난 발생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교육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체결됐다. 더프라미스는 대한적십자사 아시아태평양 재난복원력센터(APDRC)와 재난교육 역량 강화 및 훈련을 위해 협력한다.

양 기관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재난위험경감과 관련된 ▲연구개발(재난 관련 학술연구, 복원력 관련 지식 보급) ▲지식생산(게임 또는 교육자료 공동 개발) ▲교육훈련(재난관련 교육훈련 공동 진행) ▲서비스(번역 및 온라인 서비스 공동 개발)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협약식에 참여한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으로 재난이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해 재난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프라미스는 2008년에 설립돼 동티모르와 미얀마 아동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아동들이 좀 더 행복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교육, 식수 지원, 긴급구호 등을 지원한다. 또한 로힝야 난민아동과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재난심리지원활동도 진행했다.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 ‘지구에서 살아남기’를 바탕으로 재난·심리·기후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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