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협동조합 조합원인 권오천 박사가 앱을 개발하는 지역기업에서 기술 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공=소재부품장비협동조합
소재부품장비협동조합 조합원인 권오천 박사가 앱을 개발하는 지역기업에서 기술 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공=소재부품장비협동조합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인 소재부품장비협동조합(이사장 김완석)이 올해 대전지역의 30여 중소기업에 기술지원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협동조합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고경력 과학기술인 퇴직자들로 구성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다. 국방과학연구원(ADD), 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지질자원연구원(KIGAM), 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화학연구원(KRICT), 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박사와 전직 대학교수들이 조합원이다.

조합원들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과 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이 주관하는 기술주치의 교육을 이수한 후, 대전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기술애로와 경영·투자자문 등과 관련한 노하우와 경험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지티사어언-박현민 박사, ㈜리모샷-박승창 박사, ㈜비엔비컴퍼니-김철홍 박사, ㈜성준-김철규 박사, ㈜쉐마-전학성 박사 ㈜자연가-권오천 박사 등 기업-멘토 1:1 결연 방식으로 기업현장의 애로기술을 지원했다.

특히, ERTI 출신 권오천 박사는 프랜차이즈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자연가가 새로 개발하는 디지털 앱의 디자인과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의 검증 등 디지털 분야의 첨단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조합관계자는 “연말까지 약 30여 지역업체와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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