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자연드림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가 이달 21일까지 인도 공정무역 산지 홍수피해를 지원하기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인도는 최근 도시화로 홍수를 막아주던 습지와 호수가 사라져 폭우로 인한 산사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도 남부의 케릴라 지역은 지난 15일부터 폭우로 산사태와 주택 침수 등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 아이쿱생협의 공정무역 향신료 산지인 PDS 오가닉 스파이시즈 역시 코로나19 여파를 채 떨치기도 전에 홍수 피해가 더해져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다.

자연드림씨앗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합원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1500만원의 후원금을 모을 계획이다. 여기에 공정무역기금에서 500만원을 추가 조성해 총 2000만원을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오미예 자연드림씨앗재단 이사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공정무역 농가를 후원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개인의 실천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인도 공정무역 산지 홍수피해 지원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PDS 오가닉 스파이시즈는 2013년부터 아이쿱생협에 후추와 강황등 향신료를 공급하고 있는 산지다. 살충제 과다 사용으로 인한 토양 침식, 수중생물 폐사, 농민들의 건강 문제가 발생하자 대안으로 유기농업을 시작했고, 이후 농가 소득향상과 자립을 위해 자체 연구소를 설립, 고품질 종자 확보와 생물 비료 개발 등 연구를 통해 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출처=(재)자연드림씨앗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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