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물산업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회적 기금을 조성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물산업 및 그린뉴딜 새싹기업(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사회적 기금 조성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 국민들에게 투자금을 받고,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사회적 기금을 조성해 물산업 관련 새싹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투자금 유형은 ‘보상형’과 ‘투자형’ 2종류다. 보상형은 투자 이후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이며, 투자형은 해당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물산업 및 그린뉴딜(통합물관리, 물에너지, 스마트시티 포함) 혁신 새싹기업 △사회 전체의 편익을 목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새싹기업(소셜벤처) 등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사회적 기금 조성 지원사업’ 누리집에 공고를 내고, 이달 16일까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대상 기업(10개 예정) 선발은 서류 및 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며, 선정된 기업은 2월 중순부터 기업 설명회 자료 작성 교육을 받는다.
3월 중순부터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 및 투자 청약이 시작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관련 기관은 ‘보상형’으로 선정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형에 투자금을 청약하는 국민은 소득공제가 가능한 형태로 주식이나 채권으로 받을 수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①투자 및 판로 지원 ②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③한국수자원공사 보유기술의 수요 발굴 및 기술이전, 연구소기업 설립·육성 등 기업의 후속 성장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새싹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다각도로 펼치겠다”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산업 육성과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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