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을 측정할 때 일반적으로 한쪽 팔만 잰다. 하지만 최근 고혈압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양 팔 모두의 혈압을 같이 측정하면 심장 건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팔의 혈압차이가 심혈관 질환과 사망 위험 증가의 지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엑서터 의과대(EMS) 연구원들은 양 팔의 혈압을 측정 한 결과, 상위 혈압 수치의 차이가 5mmgh 증가 할 때마다 심혈관 위험이 5% 상승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18세 이상 남녀 5만3827명의 혈압을 측정한 24개의 이전의 연구 자료를 종합분석 했다. 이 연구에는 일반 건강 클리닉에서 검사한 사람만 포함됐으며, 특수 심장 질환이 관찰된 사람은 제외됐다.

논문 주 저자인 크리스토퍼 E. 클라크(Christopher E. Clark) 선임 임상학 교수는 “이 대규모 연구는 정확도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양팔의 혈압 측정치의 차이가 10mmgh 증가하면 위험이 10%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람들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고

A Better Way to Take Blood 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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