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11개를 추가 지정했다.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29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한 데 이어 3번째 지정이다.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심사위원회는 지난 9월 신청 접수된 27개 기업을 심사해 지역사회공헌형 3개, 일자리제공형 5개, 사회서비스제공형 2개, 기타형 1개 등 총 11개를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정 업체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안정되고 괜찮은 일자리 제공 또는 지역 산촌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목적 실현에 앞장선다.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시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역량 강화 교육, 판로 개발, 경영자문 등의 성장지원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지자체)로부터 인건비,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 사업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특히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기업경영 자문 전문기관을 통해 산림 분야에 특화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해 지원한다. 11월 현재 기준 총 47개사가 산림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산림청 본청이 위치한 정부대전청사. 사진=산림청
산림청 본청이 위치한 정부대전청사. 사진=산림청

산림청 김종근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이번에 지정된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이 산림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숲에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산림서비스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