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투자지원 프로그램 '혁신성장 플랫폼' 1기 멤버십 공모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0일부터 스타트업 대상으로 ‘혁신성장 플랫폼 : 인천’ 멤버십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 신한금융그룹과 셀트리온그룹이 공동 운영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의 첫 멤버십 선발이다.

혁신성장 플랫폼은 창업 초기부터 시리즈A까지 모든 단계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시 등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셀트리온그룹 등과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선도적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송도에 개소 예정인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 사무공간(글로벌은 선별 제공)은 물론, 인천시, 셀트리온 등 스타트업 파크 운영 파트너들이 보유한 실증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크게 △인큐베이션(빌드업) △액셀러레이팅(스케일업), △글로벌(마스터십) 등 3개 트랙으로 나뉜다. 멤버십별로 최적의 스타트업을 모집, 체계화된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큐베이션 멤버십(15개사)은 초기 스타트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비대면 기술 등 4차 산업 혁신기술과 혁신신약, 바이오 원부자재,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융합 기술 분야 창업 3년 이내 법인이 대상이다. 해당 멤버십 기업에는 최장 2년 사무공간 무상 제공 혜택과 함께 맞춤형 코칭 시스템, 초기 사업자금 확보 프로그램, 사업역량 강화 및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액셀러레이팅 멤버십(15개사)은 4차 산업 혁신 기술과 바이오 융합기술 분야 기술창업 7년 이내 법인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16주(기본 6개월 입주공간 지원)에 걸쳐 이슈별 그룹 코칭, 투자유치 역량강화, 맞춤형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기술특화 액셀러레이터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파크 전용펀드 투자연계(데모데이 본선진출 기업 대상 전용펀드 투자)등이 지원된다. 특히 액셀러레이팅 멤버십에서는 셀트리온의 연구 시설 이용 권한과 함께 전문 컨설팅이 제공되는 ‘바이오 트랙’도 별도 운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멤버십(50개사)은 혁신성장 플랫폼과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계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해외 진출 예정인 기술창업 7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며, 입주공간이 선별 제공되는 동시에 우수 기업에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와 함께하는 글로벌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해외 시장 기술자문, 현지 법인설립 자문, 해외 전시회 및 컨퍼런스 참가 지원 등을 비롯해 맞춤형 데모데이를 통한 전용펀드 투자심사 연계 등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은 미국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n Play)' 등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들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추가로 혁신성장 플랫폼 멤버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엑셀러에이터들과 협력해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플랫폼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플랫폼 고도화에 맞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신한금융그룹은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국의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Combinator,’ 프랑스의 ‘Station F’와 같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유기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멤버십 선발 과정은 8월 10일부터 30일까지 신한금융그룹의 온라인 플랫폼 '이노톡(INNO TALK)'을 통한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1차) △PT발표를 포함한 대면 심사(2차)를 거쳐 10월 초 최종 마무리된다. 멤버십 모집전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노톡과 ‘혁신성장 플랫폼 : 인천’ 웹페이지에서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혁신성장 플랫폼은 국내외 모든 스타트업을 위한 중심지이자 원스톱 육성 지원 체계”라며 “신한금융그룹은 혁신성장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축을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