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우리는 택배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과로사 뉴스를 어느 때보다 많이 접한다. 오늘 밤에 주문만 하면, 다음 날 내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한국의 배달 서비스는 빠르고 정확하다.그러나 내가 누리는 편리함이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감당해야 하는 위험이나 불공정함과 맞바꾼 것은 아닌지 고심하는 순간이 많아지면서, 궂은 날에는 배달을 가급적 자제하자거나 혹은 속도가 느려도 괜찮은 배송을 소비하고 싶다는 일부의 여론도 생겨났다.어쩌면 이것은 함께 잘살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호혜와 연대의 시작일 수도 있다. 삶에서 익숙해진 어떤 방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강동구는 2014년 발의돼 7년째 제정을 기다리고 있는 사회적 경제 기본법 제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제정 촉구 영상 제작에 동참했다. 이번 영상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사회적경제 관심도가 높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아 제작됐다.그간 강동구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대를 위해 2010년 ‘강동구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혁신 공간 조성 추진 ▲ 사회적경제기업 공간 지원 ▲사회적경제 투자 기금 확대 등
‘서울가죽소년단’의 브랜드 템츠(TEMP’S)가 가죽으로 된 여성핸드백 2종을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판매한다. 방송은 3월 6일부터 4월까지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가죽소년단은 2016년 고용노동부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 수료생들로 조직된 협동조합이다. 강동구 청년,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와 함께 가방, 지갑 등 가죽패션 잡화를 생산한다. 2018년도 예비사회적기업에서 19년도 인증사회적기업이 됐다.서울가죽소년단은 강동구 가죽패션창업지원센터에서 인큐베이팅과 엑셀레이팅 과정을 통해 육성됐다. 센터는 사회적경제 특화사업 모델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오는 19일 '사회문제 심층탐구를 위한 사회문제스터디투어(행사명: 여행공부학원)'를 진행한다. 지난 6월 29일 개최한 1기 행사 참여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토대로 2기 프로그램을 열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과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사회문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사회적경제 기업 또는 비영리단체를 청소년들이 방문한다. 청소년들은 최대 10명씩 한 팀으로 구성된다. 약 3팀 규모로 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팀별로 서울 및 서울 근교에 위치한 여행지를 방문하고, 사회적기업
강동구 사회적기업 '코이로'가 제작한 빗살무늬토기 마우스패드가 '제7회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선정되었다. 제7회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서울시가 시를 상징하는 관광기념품을 공모선정해 이후 상품화 과정을 거쳐 매입 및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이로가 개발한 빗살무늬토기 마우스패드는 강동구 선사 유적지 빗살무늬를 이미지한 지역 브랜드 상품으로, 이번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선사 유적지는 선사 시대에 집단 취락지로 그 가치 높고 역사가 깊은
# 사회적경제 제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밸류(Value) 란 단어는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 뜻을 제조 시장에서는 고부가 가치 제품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비싼 제품을 말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가치를 담고 있는 제품을 말한다.일반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은 인건비 중에서도 고임금 노동자들이 필요한 사업이며, 다른 부가 비용 역시 부담이 높다. 이런 현실은 제품의 시장 경쟁력 역시 어렵게 만든다. 이런 경우 일반 시장 기업들은 협력사와 상생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그들의 경험과 인력을 공유하는 방법을 택하고
좋은 가치로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일조하는 사회적경제기업도 지속가능하려면 '가치' 만큼 중요한 게 있다. 바로 경쟁력 있는 '좋은 제품'이다. 빛나는 가치 만큼 좋은 제품을 위해 발로 뛰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통합 판로지원 플랫폼 e-store 36.5+와 이로운넷이 함께 연속으로 조명한다. “가격대가 20만원 이상이라 사람들이 살까 걱정이 많았죠.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홍찬욱 코이로 대표-지난 4월 1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
"반려견 사고·갈등 ‘펫티켓 산책’으로 해결하세요!"소셜벤처 펫시민은 강동구와 함께 4월 한달 간 ‘찾아가는 펫티켓 산책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펫시민은 도시 반려인구 급증으로 인한 사회갈등 해결을 목표로 반려가족 대상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소셜벤처로, 최근 강동구와 함께 민관 협치 일환으로 ‘펫티켓 향상 주민갈등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펫티켓 산책교육은 반려견 사고 및 민원 통계를 바탕으로 가장 민원 발생이 높은 구역에서 이루어졌으며, 구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반려견
전은정 서울가죽소년단협동조합 이사장은 강동구 토박이다. 강동구에서 태어나 자랐고 한 번도 이사를 간 적이 없다. 그에겐 한 가지 풀고 싶은 숙제가 있었다. 고향에서 일하면서 놀고 즐기는 것이다.“합정동에서 일한 적이 있어요. 출퇴근에만 3시간을 허비했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했지만 육체적인 피로감 때문에 행복도가 많이 떨어졌어요. 제 철학은 집과 사무실은 무조건 가까워야 한다는 거예요.” 집 동네에서 일하고 친구들과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지낼 방법은 없을까. 그가 찾은 방법은 협동조합이었다. 나 홀로 창업의 부담을 협동조합으로 나누다
서울 강동구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해 총 6000만원 규모의 ‘사회적경제투자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연리 0.9%로 1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2년 거치 기간과 3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 조건이다.융자 대상은 강동구 소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구 관할지역 안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경제 기업이다. 앞서 사회적경제투자기금 융자 지원을 받아 아직 상환이 끝나지 않은 업체나 국세?지방세 체납 업체, 사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 및 임대업, 유흥 및
서울 강동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천호역 현대백화점 지하2층 행사장에서 사회적경제기업 마켓 ‘강동어울장’을 연다.‘강동어울장’은 지역 최대 상권지인 백화점 유동인구를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매장 안의 또 다른 매장 형태인 ‘숍인숍(Shop-in-Shop)’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동구 소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물품은 목걸이, 팔찌 등 액세사리, 가죽제품, 문구류, 커피원두, 수제 천연샴푸, 방향제, 캔들, 레몬청·유자청 등 가공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12일 천호동에 사회적경제 조직 간 네트워크와 창업지원 허브 역할을 할 ‘소셜타운’을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소셜타운(강동구 양재대로 1547)은 연면적 534.08㎡, 지하1층~지상2층의 규모로 굽은다리역에서 3분 거리다. 지하 1층에는 스타트업실과 강의실이, 1층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도서관, 커뮤니티공간이, 2층에는 입주사무실과 회의실이 위치한다.임대료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스타트업기업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제 활동을 하는 마을기업. 현재 서울에는 103개 113,183명의 회원들이 함께하는 마을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로운넷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서울을 훈훈한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서울의 마을기업을 소개합니다.지난해 서울시 강동구의회는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 완차이구의회를 방문했다. 양 기관 간의 우호 증진과 지방 행정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강동구의회는 색다른 조명을 방문 기념품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구의 암사 선사 유적
강동구가 사회적경제 장터인 '뜰장'에 참가할 셀러를 30일까지 모집한다.다음달 7일 열릴 ‘뜰장’은 마켓을 비롯해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강동경희대병원 앞 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이번 셀러 모집에서는 판매할 제품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30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셀러에게는 프리마켓 테이블 의자, 기업명 홍보 현수막 등이 지원된다.셀러로 신청을 원하면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글. 라현윤 이로운넷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