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사고·갈등 ‘펫티켓 산책’으로 해결하세요!"

소셜벤처 펫시민은 강동구와 함께 4월 한달 간 ‘찾아가는 펫티켓 산책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펫시민은 도시 반려인구 급증으로 인한 사회갈등 해결을 목표로 반려가족 대상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소셜벤처로, 최근 강동구와 함께 민관 협치 일환으로 ‘펫티켓 향상 주민갈등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펫티켓 산책교육은 반려견 사고 및 민원 통계를 바탕으로 가장 민원 발생이 높은 구역에서 이루어졌으며, 구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소셜벤처 펫시민은 강동구와 함께 ‘찾아가는 펫티켓 산책교육’을 진행했다./사진제공=펫시민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반려견 행동전문가 6인과 함께 총 세 개 지역을 선정해 진행됐다. 반려견 출입문제를 놓고 입주민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구에서 반려인구가 가장 밀집한 구역인 ‘일자산 공원’, 반려견과 어린이 접촉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 ‘강동아트센터’ 등 이달까지 총 10여차례로 진행되며 총 312명이 신청하고 참여했다. 

최근 반려인에 대한 펫티켓 준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번 교육에 구민들의 관심도 남달랐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고루 참가하는가 하면, 노부부, 아버지와 아들 등 가족 단위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교육에 참가한 한 구민은 "반려견 행동전문가가 상담해주어서 반려견이 변화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고 답했다. 

펫시민은 올 하반기에  펫티켓 교육사업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수진 펫시민 운영자는 "이번 펫티켓 산책교육은 강동구의 반려견 사고와 민원데이터를 기반으로 구 내에서 가장 반려견 사고율이 높은 구역을 선정, 찾아가는 산책교육 형식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반려견 사고를 예방하고 높은 주민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반려인구를 둘러싸고 새롭게 양산되는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조화로운 반려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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