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최봉애 기자)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2월 17일 오전 11시부터 28일까지 기획전 '노래하는 땅'의 연계프로그램 을 운영한다.미술관에 따르면 '노래하는 땅'은 토착민의 언어와 예술가의 시각조형 언어를 경유해 자연에 대한 생명 감수성을 높이고 비인간과의 공생을 모색하는 전시이다.이번 '토크와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를 횡단하는 '토착어의 가치', '언어와 삶의 관계', '언어에 담긴 자연관' 등을 알아봄으로써 기획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먼저 ▲전시 연계 '토크' 프로그램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초봄처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 13일 남부지방에서 봄꽃이 개화했다.제주 서귀포에서는 홍벚꽃이 활짝 펴 동박새가 꿀을 따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한편 올해는 개나리, 진달래 같은 봄꽃을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봄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월과 3월의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개나리, 진달래 등 대표적인 봄꽃이 평년보다 3일에서 7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개나리는 오는 3월 12일 제주도와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16일, 대전 20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2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가연은 이벤트를 위해 ‘디즈니 프린세스 콘서트’와 전시 ‘매그넘 인 파리’,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인생사진관 스튜디오 앳 연남’까지, 풍성한 문화 행사 티켓을 준비했다. ‘디즈니 프린세스 콘서트’는 3매, 세가지 전시는 각 5매로 미혼남녀 총 21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2024 디즈니 프린세스 콘서트 브로드웨이팀 내한공연’은 겨울왕국, 알라딘, 인어공주 등 30여 곡의 디즈니 음악을 브로드웨이 스타들의 생생한 라이브로 선보인다.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한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한글박물관은 그동안 발간한 '소장자료 총서' 10권을 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10월 한글날에 공개한다.소장자료총서는 2014년 10월9일 개관 이후 매년 발간한 국립한글박물관의 대표 연구성과물이다. 왕실 귀중본에서 근대 희귀본에 이르는 미공개 소장자료의 한글문화사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해 일반 대중에 공개해 왔다.국립한글박물관은 지금까지 정조의 한글 편지, 효의왕후의 곤전어필, 고열녀전, 간이벽온방언해 등을 발간했고, 이중 다수가 보물로 지정되기도 했다.그중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은 정조의 한글 편치
국립춘천박물관은 개관 후 21년 3개월 만에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2024년 2월 12일 40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박나경(춘천)씨로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박나경씨는 “아이에게 박물관을 보여주려고 왔다가 이런 행운을 얻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국립춘천박물관은 이날 400만 번째로 춘천박물관을 찾은 박나경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함께 관내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증정했다.2002년 개관한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도의 첫 국립박물관으로서 강원 지역문화의 원형과 특성을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3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제60기 전통과학대학을 운영한다.올해 개강 30주년을 맞은 전통과학대학은 국립중앙과학관과 오랜 시간을 함께 걸어온 장수 성인교육 프로그램으로 꼽힌다.이번 전통과학대학은 최근 이슈를 반영한 과학·역사·문화 관련 주제인 한국의 지진 안전, 고려·거란 전쟁, K-아트 민화 등 다채로운 강의들로 구성되었다.제60기 전통과학대학 수강 등록은 14일부터 2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15만원이다
저장촌은 1980년대 후반 중국 동남부 저장성의 농촌 지역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베이징의 집거지다.초창기에는 베이징의 여러 정부 부처가 강제 퇴거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10년이 채 되지 않아 6가구에 불과했던 저장촌은 10만명이 거주하는 공동체로 성장했다.가족공방과 소규모 무역에 의존하던 저장촌은 중국 북부와 동북부 전역에 중저가 의류를 공급하는 중심지가 됐다.1990년대 중반 이전까지 저장촌 사람들은 주로 번화가 노점에서 옷을 판매했다. 당시 불법이었다. 그들은 옷을 팔기 쉬운 곳을 알아가야 했고, 공중화장실이
광주시가 전통문화관과 희경루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 ‘광주의 풍류’를 새롭게 선보이며 함께 즐긴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무형유산 전승공간이자 전통문화예술의 산실인 ‘전통문화관’과 도심 속 전통 누각인 ‘희경루(喜慶樓)’의 2024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광주시는 올해 이 두 곳에 24억원을 투입해 문화유산 및 전통문화예술의 전승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공연과 체험을 융합해 대중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전통문화관은 외국인, 관광객 등은 물론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으로 매주 토요일
대전시립합창단은 2024년 첫 기획연주회로 노래로 듣는 동화, 어린이 음악회 앙코르 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6회 공연으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프랑스 동화작가 장 드 브루노프(J.D.Brunhoff)의 그림동화책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책 속 그림이 영상을 통해 생동감 있게 움직이고, 동화구연과 합창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더욱더 흥미롭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초연 당시 어린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충청북도는 올해 충북 관광 누리소통망(SNS) 채널 ‘들락(樂)날락(樂) 충북’을 통해 특색있는 충북관광 홍보에 적극 나선다. 기존의 관광지 중심의 단편적 관광정보 제공을 지양하고, 개별여행,맛집여행 등 관광 트렌드에 맞춘 구체적인 여행코스 추천과 구독자 참여형 콘텐츠인 구독자 나만의명소 추천코너 및 월별 이벤트를 통해 충북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주요 콘텐츠는 개인별 성향에 따른 맞춤형 감성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충북 트래블컬러,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활용하여 구독자가 직접 추천한 충북의 특별한 맛과 멋을 소개하는 나만의 충북 PI
한국 천주교 최초로 한국인 동성 커플 축복이 이뤄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2일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비영리단체 '가톨릭 앨라이 아르쿠스'에 따르면 글라렛 선교 수도회 소속 이승복 신부는 지난 1월20일 신년미사 후 여성으로 이뤄진 두 쌍을 위한 축복 기도를 올렸다.첫 축복을 받은 이들은 가톨릭 여성 성소수자 공동체 알파오메가와 가톨릭 앨라이 아르쿠스 공동대표인 크리스 씨와 배우자 아리 씨, 유연 씨와 윤해 씨다.크리스 씨와 아리 씨는 한국 국적으로 지난 2013년 캐나다에서 동성혼을 했다. 유연 씨와 윤해 씨는 지난 2018년부
울릉도, 백령도, 영흥도 등 섬마을로 국악배달을 하는 국립국악원의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국악배달통'이 참가할 공연단체를 모집한다.국악배달통은 교과서 속 갇힌 국악을 교실이라는 열린 공간으로 가져와 살아있는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음악회다. 4~5가지 국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이 교과서에 수록된 국악동요와 민요공연을 선보이고, 학생들은 눈앞에서 연주를 감상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올해는 울릉도, 백령도, 영흥도 등 섬마을로 지역을 넓히며 문화소외지역의 국악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아울러 작년 교실음악회로 찾아갔던 강원도
반 고흐 작품이 19,20세기 음악가 들의 클래식 선율로 되살아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실내악 시리즈 ‘반 고흐 작품으로 만나는 19, 20세기 음악가들’을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드뷔시, 그리그, 풀랑크 등 프랑스 인상주의로 대표되는 작곡가들의 실내악을 반 고흐 작품과 엮어 선보인다. 먼저,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을 목관 5중주(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로 선보인다.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은 4개의 손을 위해 작곡된 피아노곡으로, 3악장 ‘미뉴에트’와 4악장 ‘발레’가 유명하
국립합창단이 3·1절을 앞두고 '한국합창교향곡'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합창단은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05주년 3.1절을 기념하는 연주회를 갖는다. 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이자 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윤의중의 객원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이해원·알토 신성희·테너 국윤종·베이스 김기훈이 무대에 오른다. 동두천시립합창단, 의정부시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이날 연주되는 '한국합창교향곡'은 전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 한아름이 작곡한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도 관객을 만난다.
'클래식 음악의 꽃'이라 불리는 ‘실내악’을 즐길 수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이 오는 23일 아트센터인천 다목적홀에서 열린다.인천시립교향악단의 는 관객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 마련한 소규모 실내악 무대이다. 고도의 구성과 섬세한 표현으로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노르웨이 작곡가 할보르센이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7번 사단조” 중 여섯 번째 곡을 편곡한 “파사칼리아”로 이번 연주회의 문을 연다. 최근 드라마 의 엔딩을 장식하며 화제가 된 곡이다
판소리의 매력을 애호가와 대중에게 알리는 반가운 소식이 기획됐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17일 오후 3시에 2024 판소리 마당 ‘소리판’ 완창 무대의 서막을 여는 특별공연을 펼친다.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수궁가 예능 보유자인 왕기석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적벽가 보유자인 윤진철 명창이 무대에 오르며, 수궁가를 합동 공연할 계획이다.이날 왕기석 명창이 무대에 올라 수궁가의 초입부터 토끼가 수궁에 들어가는 대목을 '미산제 수궁가'로 선보이며 막을 연다. 왕 명창의 소리에 이어 윤진철 명창이 나서 토끼 수궁 들어가는 대목(범피중류)부터
여행의 형태는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 곳에 느긋하게 머무르며 편안함과 감성을 채워보는 것도 좋다. 전남도가 ‘머무르고 싶은 그곳, 전남 스테이’라는 주제로 고흥 능가사 템플스테이,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 영암 구림전통마을, 장흥 수문 오토캠핑장 등 4곳을 추천했다.한 곳 한 곳 전남도의 정취는 물론 새로운 경험으로 중무장한 곳들을 둘러보자. 고흥 능가사 템플스테이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인 능가사는 호남 4대사찰 중 하나로 규모가 크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인 팔영산 남쪽 평지에 위치해
식물의 탄생과 씨앗의 비밀이 신비로움 가득한 마술공연으로 탄생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3월 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일대에서 특별 마술공연 ‘씨앗의 비밀’을 진행한다.이번 마술공연은 국립세종수목원 특별전시 ‘신비한 마법의 식물사전’ 의 연계 행사로 등장인물인 마법 식물학자 엘리노이가 씨앗의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 ‘시간의 꽃’으로 들어가며 시작되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마술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본 공연은 매 주말 및 삼일절에 일 2회 진행된다.
마한의 문화와 역사가 전라남도 지역 활성화를 넘어 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를 영암에 유치한데 이어 6월 문화재청의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육성사업’ 대상지로 전국 4개소 중 나주와 해남, 2개소가 선정돼 ▲마한 역사문화의 거점화 ▲문화유산의 지역발전 핵심 자원화 ▲지역 역사문화유산의 세계화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국비 총 400여억 원을 투입하는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는 올해 기본설계(4억 5000만 원)를 추진한다. 마한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연구·전시하는 컨트롤
조선시대 말기부터 1960년대까지 서울의 모습이 담긴 사진 163점이 공개됐다.서울역사박물관은 12일 학술총서19 ‘미국 의회도서관 소장 서울 사진: 네 개의 시선’을 발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장로회 역사협회와 워싱턴 D.C. 소재 의회도서관을 조사한 후, 의회도서관 판화·사진 분과 사진을 엄선해 담았다.그간 국내 여러 연구기관이 의회도서관 아시아 분과를 조사했지만 판화·사진 분과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산재해 알려졌던 자료들의 원 출처와 촬영 맥락을 파악하고, 정리되지 않은 불명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