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수진 기자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K-패스가 출시된다. K-패스 카드 신규 접수는 지난 24일부터 시작돼 혜택 적용은 내달 1일부터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협업 카드사 10곳과 함께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기존에 교통카드 절약을 위해 사용하던 알뜰교통카드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 등 지출금액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하나카드 이호성 대표가 주도하는 수익 다변화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 결제수수료 외의 수익 창출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힘을 주고 있다.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연초 신년사를 통해 "손님은 우리 업(業)의 기반이고, 우리 모두는 손님을 마주하는 '영업사원'"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위상의 'New 하나카드'로 도약"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손님 가치'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과 'New Biz' 혁신 ▲ESG 경영을 통한 '사회가치' 혁신 등 3가지 영역의 혁신을 꼽았다이 대표는 "1등
국내 채식 인구가 250만명에 달하면서 관련 식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허위 비건 식품 인증을 받은 것처럼 속이는 일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소비자에게는 '비건' 표시·광고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영업자에게는 최소한의 요건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의 비건(vegan)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배포했다.우선 비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채식의 종류를 알아야 한다. 채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비건은 그 중 한 유형으로 채소, 과일, 해초 등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21개의 시민환경단체는 10월 13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전국 지자체 탄소 총량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 참여한 경기환경연합 김현정 처장은 경기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확대와 탄소흡수원 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처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도시침수, 홍수, 열쾌적성분석등 기후재난의 적응을 위한 과학적 공간 정보사업인 경기RE100플랫폼이 매우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170억 원의 관련예산이 경기도의회의 추경심사에서 전액 삭감된
세상 모든 ‘스러지는’ 것들을 연민합니다. 특별한 사정 없이, 세월의 무게로 인해 서서히 옅어져 버린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운기석 광산이 사라져 버릴 것이 안타까워 남매가 아버지를 이어 운기석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살포시 미소 짓는 ‘운기석9020협동조합’ 이민경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몇 번의 위기를 넘어서고도 폐광이라는 기로에 놓였던 운기석을 다시금 만날 수 있게 해주었으니까요. 언뜻 나무인가 싶어 손으로 쓸어보게 되는 운기석(나무 무늬 운橒, 기운 기氣)은 오래전 바다였
일본이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기로 한데 대해 홍콩이 당일부터 일본 수산물에 대한 수입 통제를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22일 중국 중신왕 등에 따르면 셰잔환 홍콩 환경생태국 국장(장관급)은 이날 오후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기자회견에서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수입 금지 대상은 후쿠시마, 도쿄, 지바,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등 일본 10개 현의 수산물이다. 모든 종류의 활어를 비롯해 냉동, 냉장, 건조 또는 기타 보존된 수산물, 바
광주시가 실감콘텐츠의 기술개발 및 제작, 전문인력 양성 등 실감콘텐츠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일 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거점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 Cube : 이하 GCC)’의 올 하반기 일정을 발표했다.광주실감콘텐츠큐브는 실감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초부터 아시아문화기술실증센터 운영,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양성과 취업 지원, 인공지능·콘텐츠융합 창작랩 등을 진행하고 있다.우선 광주실감콘텐츠큐브 2층에 둥지를 틀 예정인 아시아문화기술실증센터는 총사업비 232억원을
전라남도는 수출 유망기업 해외 판로 다변화를 위해 영국과 오스트리아에 10개 기업을 시장개척단으로 파견, 43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시장개척단엔 식품 7개 기업과 화장품 3개 기업이 참여했다.파견 기업은 구매자 발굴 가능성, 수출 준비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지난 한 달 동안 잠재 구매자 발굴과 매칭 과정을 3회 이상 반복하면서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상담회에선 도내 중소기업 10개와 현지 구매자 35개 기업 등 총 45개 기업이 참가해
[이로운리뷰=라라 리뷰어] 크지 않은 마을 도로에서 좁은 올레길(큰 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골목)로 조금 들어가면 만나는 제주 옛집. 제주의 전통 구옥답게 안거리(안채), 밖거리(바깥채), 작은 창고(과거에 쇠막이었다 함)가 ㄷ자형으로 배치돼 있고, 작은 안뜰과 뒷마당에선 온갖 야생화가 자란다.제주시 조천읍에 자리한 채식카페 ‘작은부엌’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늑함과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공간이다.이름 그대로 정말 작은 공간, 과거 쇠막(외양간)으로 쓰였던 공간을 개조해 채식카페로 운영 중이다. 공간이 작으니 6명 1팀 정도면 자리가 꽉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공원 내 훼손된 해초지 21만 5,000㎡와 염습지 1만 5,000㎡ 등 축구장(7,140㎡,서울 월드컵 경기장 크기 105m x 68m) 32개 넓이(23만㎡)의 해양탄소흡수원을 5월 17일부터 복원한다. 복원 대상지는 다도해 및 한려 등 해상국립공원 15곳의 해초지 비롯해 태안해안국립공원 기지포 등 9곳의 염습지다.이번 복원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은 연간 316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더불어 해안의 생물다양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국립공원공단은 20
SK이노베이션이 육성 및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초 부산물로 명함을 제작하고, 향후에는 디지털 명함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등 ESG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인포미’와 ESG 실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업 및 기관 등의 ESG 경영에 발맞춰 마린이노베이션에서 제작한 친환경 ‘마린명함’ 그리고 인포미의 디지털 명함 ‘똑똑(ttogttog)’을 상호 연계하기로 합의했다.마린이노베이션의 ‘마린명함’은 목재나 플라스틱
정부가 올해 산업계·투자자·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2025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를 의무화하기 위한 세부방안과 ESG 공시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ESG 정책협의회' 1차 회의를 주재했다.ESG 정책협의회는 국제기구·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ESG 제도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 민관합동 컨트롤 타워다.올해 EU의 공급망 ESG 실사법 도입 추진으로 국내외 협력사의 ESG 요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망 실사 법에는 기
“우리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각성입니다. 깨어서 정신을 차리면 우리가 정말 괜찮은 시대와 사회로 진입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깨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무너지는 정도가 아니라 파괴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기로에 서있습니다.”-김누리 교수세상은 복잡해져만 가고 비영리의 일도 그와 궤를 같이 한다. 이런 상황에서 비영리가 알아야 할 중심 기술은 무엇일까. 비영리가 선택한 기술로 어떤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할까. 비영리가 맞서야 할 사회의 아픔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해답없는 질문을 감당하는 비영리 조직들의 연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육성 및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해초 종이컵이 독일 국제인증기관 'DIN CERTCO'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독일표준협회기관인 'DIN CERTCO'는 생분해성에 대해 인증하는 국제적인 기관 3곳 중 한 곳이다. 제품이 120일 이내 90% 이상 자연분해될 때 생분해 인증을 해주는데, 마린이노베이션은 그보다 빠른 56일 이내에 100% 생분해되는 결과를 입증해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마린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사회적기업 발굴사업에 선정된 벤처기업이
기후위기가 우리 삶을 흔들고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사회적경제도 예외일 수 없다. 은 경상남도 그린뉴딜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앞장서 실현하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을 6회에 걸쳐 소개한다.① 아이바다협동조합 I “아이들이 해녀의 꿈을 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② 지리산착한농부협동조합 I 하동 들과 산에서 친환경 구슬 꿰어낸 착한 농부들③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 I 우리밀 빵처럼 맛있게 부풀어가는 우리
기후위기가 삶의 조건을 바꾸며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기후위기', 'ESG', 친환경을 넘어선 '필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려온다. 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2021 H-온드림 A 트랙에 선정된 기업 21곳 중 ‘친환경’에 주목해 비즈니스로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모두 창출하는 소셜벤처 ‘알프래드’, ‘트레드앤그루브’, ‘델로’ 등의 이야기를 전한다.세계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커피의 양은 22억 5000만 잔에 달한다. 이때 원두의 0.2%만이 커피를 내리는 데 사용된다. 나머지 99.8%는 모두 커피박(커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친환경 계란판 제품으로 이달 초 세계포장기구(World Packaging Organization, 이하 WPO)가 개최한 ‘2021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서 수상했다.‘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는 혁신·친환경적인 포장재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WPO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포장재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갖는 행사다. 올해에는 전세계 34개 국가에서 345개에 달하는 포장재가 출품돼, 전문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94개 제품이 선정됐다.그중
“주방 요리사님들이 그래요. 조미료 없다고 광고하는 식당에 가도 사용하던데, 여기처럼 정말 안 쓰는 데는 처음 본다고요.”광화문 빌딩 숲속 자리 잡은 ‘용비어천가.’ 건물 지하 1층에는 ‘올바른 음식’을 고집하는 한식집 ‘소문’이 7년 넘게 영업 중이다. 천연 재료만 쓰고,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면서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 식당도 있는데, 이곳은 직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원칙주의다.죽순 샐러드로 입가심하고, 익숙한 불고기를 목으로 넘기고, 방아장떡 한 점을 맛봤다. 방아는 ‘배초향’이라고도 부르는데, 말려서 약초로도 쓴단다. 처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다. 지누아리를 찾는 여행이다. ‘지누아리?’ 강릉 사람이 아니라면 꽤 생소한 네 글자다. 지누아리는 홍조식물로 톳과 비슷한 해초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집집마다 지누아리 무침, 지누아리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 향토음식이다. 강릉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에겐 익숙하다. 필자도 어린 시절 종종 먹곤 했다. 타지로 가면서 자연스레 잊게 된 음식이다.“지누아리 먹어봤어?”지역 어르신에게 ‘지누아리를 먹어야 진짜 강릉 사람’이라는 말을 들은 어느 청년의 이야기로 지누아리에 대한 기억이 올라왔다. 재작년부터
미국 메인(Maine)주의 이스트 부스베이(East Boothbay)에 있는 비가로우 해양과학 연구소(BLOS)와 농업센터, 북부 뉴잉글랜드의 대학교의 연구원들은 해초를 소의 사료로 활용해 기후 변화를 유발하는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ABC뉴스가 12월 30일자로 보도했다.이 연구진은 자선기금을 활용해 2020~2021년 내 메인 주와 뉴햄프셔 주에서 소와 함께 사료 실험을 실시해 해초를 사료 첨가물로 할때 매탄의 배출량과 비용 절감 효과, 비용 대비 효율성, 소의 건강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BLOS의 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