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수진 기자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기억식 행사가 열렸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평화의소녀상 앞에서도 '성동포럼'과 '성동구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민모임'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들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성동 시민 대표들은 10년이 지나도 이뤄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조속한 진상규명을 바라며 참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안전 사회 건설을 염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무엇보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예균 성동포럼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1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주호주 대사 임명 전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 금지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법무부는 8일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했다.앞서 지난 1월에 출국금지 조치됐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로 알려지면서 '용산 대통령실이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 시킨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이를 알고도 대사로 내보내는 것은 대통령 본인이 이번 해병대 장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의 몸통인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홍
가을의 초입, 리움미술관을 중심으로 세계 유명화랑들 지점들의 동시대 가장 인기 작가들의 전시가 한창이다. 18년 만에 한국에 온 나라 요시토모부터 美 뉴요커 전설의 삽화를 소환한 미국 화가 데이비드 살레, 이들과 버금가는 우리나라 화가 김범과, 강석경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있다. 이태원 리움미술관은 사전예약과 관람료가 있는 반면 페이스 서울, 리만머핀 서울은 입장이 무료다. 이 3곳의 전시를 관람한다며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다'는 현대미술을 이해되고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2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 평화염원 자건거투어’가 열렸다. 한국전쟁 발발 7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분단-전쟁-평화의 현장’을 돌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중간 경유지마다 아리랑 음악에 맞춰 플래시몹도 펼쳐 보였다.자전거투어 코스는 베를린 장벽공원에서 시작해 ▲장벽기념관 ▲평화의 소녀상 ▲주 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주 독일 북한대사관을 지나 포츠담 광장으로 이어졌다. 주 독일 남북 대사관을 모두 지나는 14킬로미터의 코스를 달리며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주독 대한민국
지난해 10월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될 뻔한 위기가 있었다.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현지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를 비롯한 시민들이 철거 명령 철회를 요구했고, 결국 베를린 시는 소녀상 철거 명령을 철회했다.같은 시기, 서울시 강서구 마을기업 모해교육협동조합(이하 모해교육)은 소녀상의 의미를 독일로 전하기 위한 일을 꾸미고 있었다. 최정희 모해교육협동조합 대표의 표현을 빌리면 지극히 사회적경제기업 다운 방식으로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2020년 10월: 코리아협의회에 메일 전송이번 프로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충남 천안 소재 국립망향의동산 내 피해자 추모비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영상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며, “정부는 할머니들이 ‘괜찮다’라고 하실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조사
2020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추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한 한인교회(라인마인한인교회)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유럽에서 두번째다. 독일을 포함해 유럽에서 소녀상 건립을 위한 첫번째 시도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 도시에 첫번째 소녀상을 세우고자 했다. 그러나 당시 일본 측의 집요한 압박에 프라이부르크 시는 소녀상 건립을 취소했다. 2016년 10월에 수원시는 다시 기독교 재독 한인교회 협의회(당시 회장 추용남목사)와 협의해 독일 다름슈타트(Da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묻지 말고,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질문해 보세요."워크스테이션 ’WEQL‘의 대표인 연세대 홍라운 학생의 말이다. 10일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에서는 고등교육혁신원(총장/원장 김용학)의 주최로 WEQL을 포함한 163개 대학생 워크스테이션 팀들이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스테이션이란 연세대 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혁신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비교과 활동 참여그룹이다.고등교육혁신원은 작년 5월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총 지원금 3억원 규모의 워크스테이션 163
2019년은 문화계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게 하는 ‘역사’의 반환점이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이를 기념하는 문화?예술 행사들로 가득했다.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평화의 분위기가 생기며 문화 분야에서 남북 간 교류도 눈에 띄었다. 위안부, 강제징용 등 문제에 대한 일본 아베 정부의 망언과 망동은 끊이질 않았고, 이에 맞서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문화계의 움직임이 바빴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은 문화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본격화한
위안부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 작가가 ‘예술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KOICA 주최 포럼의 발제자로 나선다. KOICA는 부산광역시와 이달 14~16일 사흘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글로벌 평화와 정의 실현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부산민주주의포럼’을 개최한다. 부산민주주의포럼은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부마민주항쟁이 가진 민주주의 가치를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국제 포럼으로, KOICA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기관, NGO, 세계시민교육 연관 단체와 개인 등
서울시가 오는 8월 15일 정오 광복 74주년을 맞아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광복절 기념 보신각 타종’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시민들과 74년 전 그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보는 자리로 마련했다.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4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이번 타종 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
1.8월 15일은 광복절그렇다면 8월 14일은?‘세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2.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1991년 8월 14일위안부 피해자 故김학순 할머니가 생존자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입니다.3. 최근 일본 아베 정부의수출 규제,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으로‘반일 분위기’가 고조된 상황 속에국내에서는 감정적 대응이 아닌, 역사적 인식을 바로 세우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4. 위안부 부정은 일본 정치인들의 대표적 ‘역사 망각’최근 일본 전시회에 설치된 소녀상도 강
서울 남산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투쟁, 용기를 기리는 기림비 동상이 세워진다. 기림비 동상이 세워지는 남산도서관 옆(회현동1가 100-266)은 조선시대 국사당을 헐어내고, 일제가 국가종교시설인 조선신궁을 세웠던, 일제 침탈 아픔을 간직한 자리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동상은 광복절 하루 전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수) 15시 제막식을 갖고 시민에게 첫 공개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은 故 김학순 할머니(1924~1997)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이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출품된 지 3일 만에 사라졌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과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의 일방적 통보로 인한 강제 전시 중단이다. 지난 1일 시작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프로그램 중 하나인 ‘표현의 부자유展-그 이후’는 그동안 일본 정부의 외압으로 전시되지 못한 현대미술 작품을 한데 모은 기획전으로 마련됐다. 한국의 김운성·김서경 부부 작가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소녀상도 전시됐다. 그러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이 프로젝트 설계법, 스토리텔링, 데이터 분석 등 펀딩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창작자들에게 전수했다.텀블벅은 지난 29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소셜 임팩트를 위한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참석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공익적 성격의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설명 및 잠재 창작자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의 관심과 공감을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에 적합한 모델이다. 텀븍벅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단순히 수익 일부를 기부하
[영상]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바위처럼 살아가 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대도어떤 유혹에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바위처럼’ 가사 中지난 8월 8일 수요일 정오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인창고등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바위처럼’을 율동하며 부른다. ‘바위처럼’은 굳은 의지를 담은 민중가요로 집회 시작이나 끝에 사용된다. 무대를 지켜보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수요집회)’ 참가자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웃는다. 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