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나섰다. 지역자원을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네트워킹·협업 모델을 발굴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기술로 발돋움하며 전국으로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도 꿈꾸고 있다.정부는 경제정책의 3대 축 중 하나로 혁신성장을 꼽았다. 혁신성장은 기업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정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0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자원과 연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최종
2018년 사회적경제의 화두 중 하나는 ‘금융’이다.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의지는 2월 8일 정부의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이하 2?8방안) 발표로 구체화됐으며,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금융의 역할, 혹은 금융생태계 구축은 지금까지도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에게 주요한 관심사이자 과제다. 민간 분야에서도 화답했다. 세계 경제의 대안으로 제기되는 ‘임팩트 금융’을 계기로 관련 인사들을 국내에 초대해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는가 하면, ‘임팩트금융국가자문위원회(NAB)’가 출범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그러나 개인의 이윤 추구가 기본 가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20일 2박3일간 평양에서 개최된다.2018년,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남북정상간의 만남이다. 그에 앞서 14일에는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역사상 처음으로 개소됐다.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연락사무소는 “남과 북이 함께 만드는 평화의 상징”이라고 말했다.돌이켜보면 작년 이맘때만 해도 한반도는 그야말로 전쟁 일보직전의 위기상황이었다. 북한은 연일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발사실험을 이어갔고, 급기야 작년 9월 3일에는 6번째 핵실험을 감행하여, 전쟁의 공포는 극에 달하였다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가 4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교보문고 7월 2주간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는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고, 하태완의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그 뒤를 이었다- 뉴스1 2018. 7. 20 “역사가 무엇인지 또 하나의 대답을 제시해 보려는 의도는 없다.”유시민은 책을 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자못 거창해질 수도 맥락과 가닥을 잃고 헤맬 수도 있는 소재 앞에 작가는 명징하게 논의의 제한을 두었음을
[이로운 BOOK촌] “아픔, 치열한 삶 뒤의 그림자...제거 아닌 영혼의 반려” 잘 알려진 문법은 결말을 쉽게 예상할 수 있고, 안정감이 있지만 지루하다. 반대로 문법을 파괴하는 것은 알 수 없는 설렘과 더불어 속 시원한 감정의 보상을 받는다. 대신 예측할 수 없는 결말 때문에 불안하고 의심스럽다. 획기적인 기획이 많은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이유다.한 사람의 작가가 매월 한 권씩의 책을 써서 일 년에 열 두 권의 책을 출간하겠다는 기획. 그만한 분량의 글을 미리 써놓고 매월 나누어서 책을 내면 되지 않을까? 쉽지 않은 일, 본적
[이로운 BOOK촌] 청년, 혁신으로 창업하라! 청년, 청춘이라는 단어가 갖는 낭만적 감회는 여전할지 모르지만, 그 단어가 가지는 사회적 함의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크게 변화했다. 과거 20여 년 전만 해도 ‘청년’은 사회적 동력이자 역동적 에너지로 표상되는 기상과 기백의 상징이었다. 그들을 미래사회의 주인이라 여기고, 당대에 이미 무시 못 할 일군의 사회적 리더그룹이라 불러도 그리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80년대 민주화 운동 당시 ‘청년 학생 지도부’라는 표현을 기성 언론에서 조차 자연스럽게 다루었으니 말이다.하지만, 오늘의 ‘
‘이게 나라냐.’국가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슨 말을 해도 의심부터 한다.10년 전 '88만원 세대'라는 책으로 이 사회에 충격파를 던진 우석훈 박사가 이 의심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나섰다. 국가라는 이름에 가려진 진실이다.일예로 서민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최저임금이다. 정부는 사상 최대 인상폭으로 최저임금을 높였다. 하지만 최저임금의 역설은 그만큼 우리가 행복하지 않다는 거다. 선망하는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 같은 나라는 최저임금제 '따위'는 없다. 법으로 강제하지
불편한 미술관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을 좀 더 쉽고 재밌게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십자군 이야기' 등 유익한 만화로 정평이 난 김태권이 작가로 참여했다.이 책은 고대 그리스 조각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 앤디 워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인권'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여성, 장애인, 이주민, 성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가 그림 속에서 어떻게 묘사됐는지, 그리고 가난과 결핍, 학살 등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주제가 어떻게 다뤄졌는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다.게르치노의 그림에서는 수산나를 강간하려는 남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