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 브랜드 마르코로호와 시니어 일자리 전문기업 동작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가 지난달 16일 할머니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단체는 양질의 할머니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동작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의 제조역량과 마르코로호의 기획·고객 소통 역량을 결합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은하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 대표(왼쪽)과 권대영 마르코로호 대표가 지난 16일 할머니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마르코로호 제공
박은하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 대표(왼쪽)와 권대영 마르코로호 대표가 지난달 16일 할머니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마르코로호 제공

동작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 박은하 대표는 "두 브랜드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만큼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르코로호 권대영 대표는 "할머니들이 만들어주신 제품을 발굴하고 소개해 일자리를 선물해드리는 게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다"고 전했다. 

한편 마르코로호는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소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할머니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작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는 동작구청 출자로 설립된 시니어 일자리 제공 기업으로 청소, 돌봄, 핸드메이드 제품 등 분야에서 165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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