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공공그라운드에서 ‘청년정치를 거부합니다-모두를 위한 청년의 정치를 상상하라’를 주제로 청년공론장이 열린다./ 이미지제공=LAB2050

기존 ‘청년정치’ 문제점, 한계를 지적하고, 기성의 정치권이 호명하는 ‘청년정치’가 아닌,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청년정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간 정책연구소 LAB2050과 시민단체 바꿈은 오는 12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 소재한 공공그라운드에서 ‘청년정치를 거부합니다-모두를 위한 청년의 정치를 상상하라’를 주제로 청년공론장을 개최한다. 이번 공론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등 8개 정당 청년 정치인이 직접 참석해 새로운 청년정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참여하는 청년 정치인은 △김소희 미래당 공동대표 △고은영 제주녹색당 공동위원장 △송명섭 바른미래당 강원도당대학생위원장 △백경훈 자유한국당 당원/청사진 공동대표 △정다운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전진희 서울 청년민중당 부대표 △왕복근 정의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이다.

본격적인 공론장이 진행되기 전 김선기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이 ‘청년 정치인의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김 연구원은 청년을 동원하는 세대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청년팔이 사회’의 저자다.

이어 8개 정당 청년 정치인들이 윤형중 LAB2050 연구원의 사회로 ‘다음세대를 위한 정치는 기성 정치와 어떻게 다른가’를 주제로 대화한다.

참석자들이 각 정당의 청년 정치인들과 함께 직접 구체적인 의제에 참여해 공론을 모으는 테이블 토론도 예정돼 있다. 8개 정당 청년 정치인들이 각자 의제를 제시하고, 테이블에서 토론을 벌인 뒤 숙의 내용을 모든 참석자들 앞에서 발표하는 방식이다. 8개 주제는 △정치개혁 △보편적인 삶 △복지와 기회 △미래와 혁신 △기회의 평등 △기본소득 △민중의 직접 정치 △노동 등이다.

이번 공론장은 청년정치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는 온라인을 통해 하면 된다.

공론장에는 8개정당의 청년정치인이 참여한다./ 이미지제공=LAB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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