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거리 신촌에서 '신촌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 영상극이 공연된다. 사회적기업 명랑캠페인은 <신촌역과 이대역 사이>(연출 이혜원, 작 장유정)를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1960년대부터 학생과 서민의 주거지로 변모하며 교통의 중심지로 떠올랐던 신촌은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를 끼고 대학촌으로 태동해 새로운 문화 발생과 확산의 핵심 장소로 성장했다. <신촌역과 이대역 사이>는 40대의 삼촌 우강(배우 임영식)과 20대 대학생 자주(배우 이다정)의 이야기를 다양하고도 뜨거웠던 신촌의 문화 중에서 음악을 중심으로 펼치는 로컬 컨텐츠다. 이 밖에도 출연 배우에는 김다흰(다흰 역), 임승범(승범 역), 양회진(회진 역) 등이 있다.
음악다방·락카페·라이브 카페·소극장·음반 가게등 수많은 음악 아지트와 8090년대 대학가요제의 영향으로 탄생한 신촌 블루스·김현식·양희은·무한궤도 등의 유명 가수들의 노래에서부터 1987년의 연세대 앞과 2016년 이화여대 강당에서 불려진 ‘아침 이슬’·‘그날이 오면’·‘다시 만난 세계’까지. 신촌에 울려퍼진 노래들이 연결되며 펼쳐지는 이 거리 공연은 신촌의 음악 문화와 더불어 역사적 가치를 함께 소환한다. 또한, 버스킹과 영상이 적극적으로 활용돼 거리 공연 특유의 라이브가 주는 재미도 기대 요소로 꼽힌다.
<신촌역과 이대역 사이>는 오는 23, 24일 양일 오후 7시 30분에 창천 문화공원에 위치한 '신촌, 파랑고래'에서 공연된다. 전체관람가, 전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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