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SaaS 업체 펑션투웰브가 만든 디자인 투 코드 자동화 툴 ‘펑션투웰브(FUNCTION12)’가 미국 커뮤니티 플랫폼 ‘프로덕트 헌트’(Product Hunt)’에서 11월 15일 오늘의 제품(Product of the Day)’ 1위에 선정됐다.

프로덕트 헌트는 2022년 10월 기준 월간 약 500만 명이 방문하는 스타트업계의 빌보드 차트로,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인기있는 스타트업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실리콘밸리 인사들 다수가 사용자로서 댓글을 쓰고 추천에도 참여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신제품이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점쳐볼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어도비(Adobe)로 부터 200억 달러(약 28조)에 인수된 피그마(Figma)를 비롯해 세일즈포스(Salesforce)로 부터 인수한 슬랙(Slack) 등 성공적인 글로벌 소프트웨어 제품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 타입드(Typed)도 앞서 프로덕트 헌트에서 ‘오늘의 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달 정식 출시된 펑션투웰브는 UI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인 개발 공정은 기획 → 디자인 → 퍼블리싱 → 프론트엔드 → 백엔드 → 데브옵스를 거치는데, 이중 퍼블리싱 전체와 프런트엔드 일부를 자동화해준다.

펑션투웰브는 현재 서비스 버전 1.0을 오픈했다. 피그마 디자인 연동 및 자동분석, 디자인 랜더링 기술, 캔버스기반 UX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향후 프런트 엔드 전체를 자동화하는 쪽으로 기능을 고도화한 버전 2.0과 외부 SaaS 서비스와 연동 가능한 3.0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박승호 대표는 “현재 디자인 투 코드 툴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가졌다는 업계의 평가와 지지를 받고있다”며 “치열해질 글로벌 디자인 투 코드 시장에서 계속해서 앞선 기술력으로 제품력을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는 “이번 프로덕트 헌트에서의 성과는 F12가 글로벌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고객의 니즈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건비 상승 및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F12 제품은 특히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스타트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출처=소풍벤처스
출처=소풍벤처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