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의 중소기업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오는 14일까지 ‘2022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에 참여할 기업을 1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 단기간 내 제품 생산으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과 연계하여 ▲제품 개발 ▲시작품·시제품 고도화 ▲성능·신뢰성 시험 ▲소비자 평가 및 인증 ▲크라우드 펀딩 제반비용 등 상용화 관련 직접 소요되는 R&D 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시)제품•베타버전 단계의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법인 및 개인사업자로,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달성 시 국내 최대 4000만원, 해외 최대 5000만원의 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가능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국내의 경우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텀블벅, 네이버 해피빈이 있고, 국외의 경우 일본의 마쿠아케와 대만의 젝젝이 있다. 각 기업 제품 특성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으며 국외 트랙 선택 시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 과정에서 희망 기업은 ‘틱톡’ 영상 제작 및 크리에이터 연계, 펀딩 종료 후에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의 광고형 라이브 커머스 방송 연계를 통해 시장성 검증과 브랜드 및 상품 홍보, 유통 진입까지 가능하도록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플랫폼 별 온라인 설명회가 진행된다. 지난달 텀블벅과 와디즈를 시작으로 이달 1일에는 오마이컴퍼니까지 진행했으며, 5일에는 마쿠아케, 7일 젝젝 순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세부 일정 및 온라인 설명회 참가 신청은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은 올해로 6년차를 맞았다. 지난 5년간 374개사를 지원, 총 55억원의 펀딩 금액을 달성하고, 6만5000여명의 투자자를 모집한 SBA 서울R&D지원센터의 대표 사업이다. 2021년에는 지원 과제들이 평균 1800만원 이상의 펀딩을 달성했으며,  ‘국내 최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스크타입 생리컵’ 개발 과제가 1회 최다 펀딩액 2억원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SBA 혁신성장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상품이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과 연계했으며, 현재 일본과 대만에 이어 향후에는 미국과 유럽권까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더 나아가 각 플랫폼이 보유한 컨셉스토어 등 오프라인 판로 연계와 라이브커머스 그립 같은 온라인 판로 연계까지 적극 지원해 서울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장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오는 14일까지 '2022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사진제공=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오는 14일까지 '2022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사진제공= 서울산업진흥원)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