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대표 윤병훈)이 주최하는 창사 13주년 기념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이 10일 개막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벽을 허물다: 전환기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뉴스룸 방식을 택했다. ▲기조세션: 90년대생 사회적경제 토크 ▲특별세션: 사회적경제 중간조직의 미래는? ▲제2세션: 제도의 벽을 허물다 ▲제3세션: 정치의 벽을 허물다 ▲제4세션: 임팩트워싱의 벽을 허물다 로 구성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석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서울 서대문구청장),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조완석 한살림연합 대표, 유영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석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서울 서대문구청장),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조완석 한살림연합 대표, 유영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이번 컨퍼런스를 맞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문석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서울 서대문구청장), 유영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조완석 한살림연합 대표 등 4명의 사회적경제 명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들은 "이로운넷 창사 13주년을 축하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정치적 이념과 제도로 막혀있는 사회적경제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하나씩 소개한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 출처=본인 제공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 출처=본인 제공

"반갑습니다. 국회에서 일하는 민형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위원회는 저희 당에만 있는 위원회인데요, 위원장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사회적경제 대표 미디어 '이로운넷' 창사 13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적경제가 지금 전환기에 놓였습니다. 기본법 제정은 물론이고, 사회적경제 공정의 가치로 함께 성장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사 13주년 기념 축하드리고요, 이로운넷 화이팅! 사회적경제 화이팅! 고맙습니다."

문석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서울 서대문구청장) / 출처=본인 제공
문석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서울 서대문구청장) / 출처=본인 제공

“안녕하세요.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대문구청장 문석진입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 창사 13주년 축하드립니다.

3회째를 맡는 2030 세이가담 '벽을 허물다: 전환기 사회적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로운넷 관계자 및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정치적 이념과 제도로 막혀있는 사회적경제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사회적경제 3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유영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 출처=본인제공
유영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 출처=본인제공

“안녕하십니까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유영우입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해주신 이로운넷 관계자분들과 함께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경제란 용어가 통용된지 약 15년이 지났습니다. 사회적경제는 초기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을 했고, 지금도 현장에서는 많은 사회적경제인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많은 장벽이 존재하고, 여전히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만족할만한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스스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많은 시사점을 제시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사회적경제 동지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완석 한살림연합 대표 / 출처=본인 제공
조완석 한살림연합 대표 / 출처=본인 제공

“안녕하세요.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역할을 맡고 있는 조완석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전문 매체로서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애써오신 이로운넷의 창사 13주년과 컨퍼런스 '2030 세이가담'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불평등과 빈부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되는 때입니다.

이런 시기에 이로운넷은 그동안 생명과 환경, 청년과 마을 등 우리 사회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들을 지키는 데 힘을 다해오셨습니다. 한살림 또한 같은 길을 걷고 있기에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귀한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2030 세이가담' 컨퍼런스의 뜻처럼 앞으로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견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살림도 여럿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로운넷의 노정에 동참하겠습니다.

이로운넷의 창간 13주년과 컨퍼런스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편, 올해 세번째로 진행되는 2030세이가담은 '세상을 이롭게 가치를 담다'는 의미의 컨퍼런스다. 2030년까지 사회혁신과 가치를 추구하는 시민사회의 의제를 함께 논의한다.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후 14년,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후 9년. 사회적경제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로운넷>이 창사 13주년 기념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에서 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허물어야 할 '벽'을 공론화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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