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이가담 첫 순서로 기조세션인 90년대생 사회적경제토크가 진행됐다.
2030세이가담 첫 순서로 기조세션인 90년대생 사회적경제토크가 진행됐다.

“앞으로 사회적경제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로운넷> 창사 13주년 기념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이 오늘(10일) 오전 10시30분 유튜브 생방송으로 시작했다.

‘세상을 이롭게 가치를 담다’는 뜻의 2030세이가담은, 2030년까지 사회혁신과 가치를 추구하는 시민사회의 의제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장이다. 올해 주제는 '벽을 허물다: 전환기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길'이다.

윤병훈 이로운넷 대표는 개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는 이제 어느 부처만의 일이 아니고, 또 어떤 정당만의 정책도 아니다. ESG 열기에서 보듯, 대기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사회적경제가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이에 대해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은 어떤 답을 갖고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벽을 허물다: 전환기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노순호 동구밭 대표, 박유진 이로운넷 기자, 이유리 점프 팀장, 이윤형 더함 팀장 등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90년대생 4명의 사회적경제 토론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제도의 벽을 허물다’ 세션에는 문보경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장,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 신영규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지영철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장 등과 함께 부처 간 또는 지방자치단체 간에 서로 협업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 전체를 좀 더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상해본다.

‘정치의 벽을 허물다’ 세션에서는 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우석훈 성결대 교수,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과 함께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고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중요하게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임팩트워싱의 벽을 허물다’ 세션에서는 구현서 SK E&S SV추진본부장, 이정환 KT ESG경영추진실 상무,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등에게서 ‘임팩트워싱(impact washing)’ 우려 속에서도 진정성 있게 ESG를 추구하고자 하는 각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특별세션도 준비됐다. ‘사회적경제 중간조직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하승창 서울시립대 교수, 정병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은애 씨즈 이사장, 김규태 이로운넷 편집국장이 사회적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중간지원조직이 현재 어떤 위상을 갖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나가야 할지 토론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로운넷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후 14년,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후 9년. 사회적경제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로운넷>이 창사 13주년 기념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에서 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허물어야 할 '벽'을 공론화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합니다.

이로운넷 창사 13주년 기념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 세이가담이 '벽을 허물다: 전환기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오는 8월 10일 개최된다.
이로운넷 창사 13주년 기념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 세이가담이 '벽을 허물다: 전환기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오는 8월 10일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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