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들 사이에 고민 해결사로 불립니다. 고민이 있을 때는 저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소한 가정사부터 남편의 외도 같은 엄청난 일. 고부갈등처럼 풀기 어려운 문제까지 시시콜콜 저한테 털어놓지요. 사실은 제가 진짜로 해결해준 적은 없습니다. 그럴 능력도 없고요. 그냥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정도예요. 때로는 같이 울고 같이 화를 내기도 해요. 그런 제가 편해 보였는지 친구들은 저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요즘 한 친구 때문에 너무 힘이 들어서 선생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집안 문제로 고민이 많은 제 친구가 하루
우리를 기쁘게 하거나, 슬프게 하는 많은 일들이 늘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로운넷 필진 김정호 코너아시아 대표, 최호선 심리상담 소장, 신혜선 편집국장이 만나 한 판 수다를 떨었습니다. 이미 아래와 같이 5개 주제의 클립을 올렸습니다. 이번 영상은 풀버전입니다.▶(1) 우리에게 코로나19는?▶(2) 쉰(?) 세대의 페이스북 사용기▶(3) 너랑 나랑 참 많이 'different'하다구!▶(4) 미디어, 너희들의 존재 이유는 무엇?▶(5) 내가 꼰대임을 자각한 순간은 언제?
"나는 젊은이들과 잘 어울린다!" "나는 최신 문화도 알고 있는 세련된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꼰대라는 얘기를 들은 경험이 있나요? 이번에는 꼰대 이야기입니다. 이로운넷 필진 김정호 코너아시아 대표, 최호선 심리상담 소장, 신혜선 편집국장이 '꼰대'에 대해 얘기를 나웠습니다. 누가 '리얼 꼰대'인지 함께 보시죠!
이로운넷 필진 김정호 코너아시아 대표, 최호선 심리상담 소장, 신혜선 편집국장이 우리나라 미디어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다른 사람의 주장에 대해 "너는 틀려!"라고 말한적이 있나요? 요즘은 다행히 '다르다(different)'과 '틀리다(wrong)'를 구분해서 쓰는 듯 합니다.이로운넷 필진 김정호 코너아시아 대표, 최호선 심리상담 소장, 신혜선 편집국장이 '다름'과 '틀림'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세상 모든 부모 마음은 같겠지요? 아이가 아플 때 내가 대신 아플 수 있다면 선뜻 바꾸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 입니다. 아픈 K를 지켜보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짐작이 됩니다. 더구나 아이가 아픈 것이 어머니 탓이라고 생각하시니 더 힘드시겠어요. K는 지금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하셨으니 의사선생님께서 잘 살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머니를 위한 조언을 해드리고 싶네요.아드님을 힘들게 하는 증상들은 한 가지 이유만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친구의 형에게 구타를 당한 것은 분명히 심각한 일이지만, 어머니가 생각하는 것처럼
페이스북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할 것은 무엇?이로운넷 필진 김정호 코너아시아 대표, 최호선 심리상담 소장, 신혜선 편집국장이 만났습니다. '쉰살' 넘은 자들의 SNS 활용기입니다.
대구에서 코로나19를 온 몸으로 겪은 최호선 심리상담소 소장님의 얘기, 점점 심각해지는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상황을 김정호 코너아시아 대표가 전해드립니다.
가까운 친구가 큰 병에 걸렸다니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오랜 시간 알고 지냈고 아이들 나이까지 비슷하니 더욱 감정이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친구의 상황을 그저 남의 일로 여기지 않고 이렇게 마음 아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제 친구들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몇 해 전 떠난 친구에게 나는 뭘 해줬었나 생각하니 참 부끄럽네요.지금 친구 분에게는 "공감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아픔에 공감해주고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준다면 큰 힘이 되겠지요! 공감은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함께 울
선생님은 배려심이 깊은 분 같군요. 선생님 해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늘 남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려 주시고 더 많이 베풀고 싶어하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마음을 상대방이 알아주면 더없이 좋은 관계로 오래 인연을 맺을 텐데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를 자주 봅니다.지하철에서 세 사람의 이야기를 우연히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애미야 **이가 고생하다가 나왔으니 고기 굽고, 잡채도 좀 해라. 얘야 더 먹고 싶은건 없니?” 할머니 말씀입니다.“아유 엄마, 요즘 애들은 불고기, 잡채 같은거 안좋아해요 얘가 피자 먹고 싶다잖아.” 이건
모르는 개가 아니라 19년간 함께 생활하던 방울이와 이별하셨으니 지금 선생님이 느끼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럽고 당연합니다. 겨우(?) 개가 죽었을 뿐인데 이렇게 고통스럽다니 나는 비정상이 아닐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선생님처럼 중장년층 남성들은 슬픔을 드러내거나 위로 받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더 많이 힘이 들지요. 우선 지금 선생님이 느끼는 감정과 일상의 고통을 이상한 것,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선생님이 보내주신 글을 읽으면서 “참 따뜻하고 다정한 성품을 지닌 분이시구나 방울이가 좋은 가
지난 겨울은 나쁜 소식들만 줄줄이 들리는 날들이었습니다. 매일 우울하고 불안한 뉴스만 듣다보니 올 봄에는 꽃도 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봄이 오기나 할까?” 당연한 계절의 흐름조차 의심이 될 정도로 상상해보지 못한 일들을 매일매일 눈 앞에 펼쳐졌지요. 오래 전에 읽은 책에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돌도끼를 휘둘러 큰 짐승을 사냥하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해가 잘 드는 따뜻한 곳에 누워 편안하게 잠든 원시인은 우리의 조상일까요?” 이 질문의 답은 “아니오”입니다. 인간은 뱀처럼 치명적인 독을 갖지 못했고 치타처럼 빠르게 달리지도
이것은 안네의 일기의 한 부분이 아닙니다. 제 친구(대구에 사는 여성 다섯 명)들이 메신저로 나눈 대화예요. 2월 중순이 지나면서 코로나19는 소멸되는 듯했습니다. 곧 평화롭던 일상을 되찾겠지! 숨 쉬기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마주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2월 18일을 기점으로 대구, 경북은 영화에서나 보던 일을 일상에서 경험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깊은 동굴 속에 사는 괴물처럼 실체가 보이지 않는 엄청난 공포가 삶의 터전을 점령했습니다. 매일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는 확진자와
혼자서 너무 많은 일을 맡고 계시는군요. 단 하루도 쉴 수가 없다니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됩니다. 말씀 하셨듯이 이런 집안 이야기는 드러내놓고 의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남성들은 더 힘들어하지요. 어려운 이야기를 저에게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A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산소마스크 착용법이 떠올랐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반드시 안내를 받는 내용인데 혹시 기억이 나시나요?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을 때, 승무원이 시범을 보이면서 설명을 했는데 저는 교육 내용이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반드시 노약자에 대한
가끔 내가 꽤나 쓸 만한 사람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알버트 밴듀라 교수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이 뿜뿜하는 상태다. TV 예능 프로그램이라면 내 어깨 위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뽕을 잔뜩 넣어주겠지! 짧은 편지 하나로 잠시 기고만장한 기분을 누려본다. 나에게 뭔가를 물어봐주고, 내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편지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렇게 다정하면서도 굳센 마음을 적어 보내니 참 고맙다. 아버지가 말기암 투병 중이라는 여대생의 고민을 들었다
#12020년 이로운넷을 풍성하게 할 새 필진을 소개합니다김인선이강익주수원최호선 #2필진 소개 01[김인선의 같이가치] 작년 7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출신의 첫 여성 원장으로 취임해 주목을 받았다. 사회적기업 (주)우리가 만드는 미래 대표이사와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를 거쳐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대표와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는 겸손한 지원기관, 여러 부처의 사회적경제사업을 연결하고 중개해 지역 중심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돕는 통합지원기관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