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센터 청년공감기획단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이주여성희망나눔터(대표 김창기)를 찾았다. 김창기 대표가 어릴적부터 꿈꿔온 사회에 대한 봉사를 실현하기 위해 마을기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11년. 2011년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시작한 이주여성희망나눔터는 이주여성에게 지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주여성희망나눔터는 이주여성의 적응을 위해 출퇴근을 자유롭게 하고, 한국어 및 문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공동체 문제 해결에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이하 부스러기)’ 전남·광주지부(본부장 신은철)는 유한킴벌리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제공한 유아용 기저귀 62 상자를 지난 7일 광산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부스러기는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빈곤아동이 한 명도 없는 나라’를 꿈꾸는 단체로, 지난 1월부터 전남·광주지부를 통해 광산구 관내 아이들에게 과자, 음료, 분유 ,귀저기 등을 지속적으로 연계 후원하고 있다.광산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은미)와 부스러기 전남·광주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문화 및 이주여성
광주광역시 광산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은미, 이하 센터)는 지난 21일 광산소방서와 함께 센터 직원과 관내 거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소·소·심)을 통한 긴급상황 시 대응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광산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기초소방시설 사용 초동 대응, 심폐소생술 및 자동세동기 사용 등에 대한 영상물이 활용됐다.센터는 지난 1월 광산소방서와 소방안전돌봄체 협약을 맺고, 사회적약자 및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센터 관계자는 “광산소
“여성이라서, 다른 나라에서 이주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틀에 가둘 필요는 없어요. 스스로 재능을 잘 키워서 사회에서 가치 있게 쓸 수 있도록 해야죠.”서울 용산구에서 이주여성을 위한 협동조합 ‘톡투미다밥’을 운영하는 이례샤 페라레 이사장의 말이다. 스리랑카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그는 2010년 이주여성 자조단체 ‘톡투미’를 시작으로, 2016년 협동조합을 설립해 스리랑카, 태국, 중국, 베트남 등 출신 여성들과 함께 다문화음식 도시락‧밀키트 제작, 요리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을 기반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이하 여가부)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위기청소년을 돕는 등 여성·가족·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 기업' 37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여가부는 지난 9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진행해 총 61개 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총 37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경력단절여성과 결혼이주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청소년 자살예방 등 위기청소년 정서지원, 취약계층 가족 심리·교육 지원, 다문화가족 적응 지원 등의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는 25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다문화가족들이 모은 성금 140여 만원을 전달했다. 승해경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풍족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센터는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부터 확진자 동선을 파악, 언어별로 번역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예방수칙, 마스크 구매 5부제’ 등의 안내도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몽골,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언어로 번역해 배포하고 있다. 센터는
12월 26일 오전, 인천공항에 KOICA라고 적힌 파란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모였다. 몽골로 한국어 교육 장기 봉사를 떠나기 위해서다.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다문화전문기업 아시안허브가 함께한 WFK(World Friends Korea) 봉사단(이하 봉사단) 파견 사업은 청년인재를 협력국가에 파견해 우리의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우리 청년들이 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인재로 발전하도록 하는 국민 참여형 사업이다. 이번 봉사단은 더욱 특별하다. 몽골·캄보디아로 나뉜 봉사단에 해
다문화전문기업 아시안허브(대표이사 최진희)는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다양한 다문화 행사를 개최한다.오는 11월 28일 오후 3시에는 연수구 함박마을에서 이주여성들과 아시안허브가 함께 출간한 책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아시안허브는 연수구 함박마을에서 1년 동안 이주여성 마을리더 양성과정을 진행하면서 총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함박마을은 전체 주민 8000명 중 4000명이 러시아 고려인이다. 아시안허브는 양성과정에 참여한 10명과 함께 러시아 동화 4권 묶음집과 중국동화 1권을 양성평등의 시각으로 재구성해 출판했다. 28일에는
㈜아시안허브는 2013년 기업을 설립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의 모국어를 활용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시작했다. 이주여성들의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직업교육을 위해 언어교육, 출판인쇄, 통·번역 등 다양한 다문화 서비스를 제공한지 올해로 7년째다. 국내 다문화 가구가 100만명을 넘어선 현재, 최진희 아시안허브 대표에게 다문화 여성들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는 아시안허브에 대해 들어봤다.아시안허브를 운영한지 7년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설립하게 되었나요?2004 코이카 해외봉사로 떠난 캄보디아에서 현지 여성들을 만
“직접 통역 일을 하며 시장수요를 파악해 봤어요. 결혼이주여성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이현선 온아시아 대표가 사업 초기를 돌아보며 말했다. 온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의 장점인 ‘특수언어’를 활용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이 대표는 북경어언대학에서 번역을 전공하고, 한국외대에서 중어중문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통역사로 활동했는데, 틈틈이 번역 업무를 함께하던 중국 출신의 결혼이주여성들을 만났다. 통역 업무를 맡아온 이력에 중국어와 한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났지만 국내 생활환경, 사회 편견 등으로 꾸준히 일
좋은 가치로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일조하는 사회적경제기업도 지속가능하려면 '가치' 만큼 중요한 게 있다. 바로 경쟁력 있는 '좋은 제품'이다. 빛나는 가치 만큼 좋은 제품을 위해 발로 뛰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통합 판로지원 플랫폼 e-store 36.5+와 이로운넷이 함께 연속으로 조명한다. “제가 일하며 만난 사람들은 전부 사회적 약자였어요. 아이, 노인, 이주여성을 향한 차가운 시선을 바꾸고 싶었죠.”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한국어, 연극 강사로 10년 넘게 일해 온
1.“문제가 아닌 존재로, 인식 바꾸기”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상상’ 이야기2.어린이, 노인, 결혼이주여성…?우리가 마음을 기울여야 할 ‘사회적 약자’하지만 약하다는 이유로 늘 소외됐습니다.3.빈곤, 가난, 질병, 범죄, 소통 부족 등 ‘부정적 단어’와 연결되며일부에서는 이들을 ‘사회 문제’로 인식하기에 이르렀죠.4.주식회사 ‘상상’은 이렇게 상상해봤습니다.“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어르신들에게 다정한 ‘말벗’결혼이주여성에게 멋진 ‘친구’가 될 수 없을까?”5.경상북도 칠곡군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상상’은지역주민들의 삶
제주 예멘인 논란이 일어난 지 1년. 한국 사회에는 수많은 ‘난민’들이 살아가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로 외면받고 있다. 2018년 유엔난민기구(UNHCR)의 발표에 따르면 전쟁, 테러, 극도의 빈곤, 자연재해, 정치적 박해 등을 피해 다른 나라를 떠도는 전 세계 난민은 무려 70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이 시간에도 리비아, 베네수엘라, 미얀마 등을 떠난 난민들의 참상이 각종 외신을 통해 쏟아지는 중이다. 국제연합(UN)에서는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세계 난민의 날’을 6월 20일
사회적기업 ‘아시안허브’는 아시아 각국에서 태어났지만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거나, 이주민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던 한국인 5명이 공동으로 펴낸 시집 『계절의 다섯가지 색』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에는 아시아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으나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몽골 출신의 멀얼게렐, 미얀마 출신의 라르고, 일본 출신의 야마구찌 히데꼬와 한국인이지만 이주민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최다연, 최지인 시인 등 5명의 여류 시인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저자로 참여한 몽골 출신의 멀얼게렐 시인은 “어렸을 때부터 시를 좋아했지만 한국어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