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3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에서 대상 및 우수상 4개 제품을 선정하고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공단은 매년 수요자 중심의 기기를 발굴·개발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단과 공동 주관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이번 공모전은 서류, 발표심사를 통해 4개 제품을 선정했고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거쳐 지난 18일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최종 대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는 지난 8월 20일 SUNNY Global 사업을 통해 다양한 아시아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Sunny Global은 국내에 거주하는 아시아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 팀을 꾸린 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비영리 스타트업을 조직화하는 게 최종 목표다.11개월간 총 세 단계(사회 문제 정의 및 솔루션 기획, 현지 검증, 실행)에 걸쳐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올 2월 오픈
소셜벤처 닷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홍보 확대를 위해 실시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서포터즈 1기' 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서포터즈는 장애·비장애인으로 구성된 5팀이 약 2개월간 시중에 보급된 키오스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사례 인터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14일 열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1기 시상식에서는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 서포터즈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 우수 서포터즈 상은 부산에서 활동한 '셰어마인드'가 수상했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변화 실험터 '써니(Sunny)'는 지난 9일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등 청년들이 기획한 사회 문제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10개월간 총 세 단계(사회 문제 정의, 솔루션 기획, 실행)에 걸쳐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올 2월 오픈 뒤 현재 솔루션 기획 단계에 접어들었다.'다문화'와 '사각지대' 문제에 집중한 써니 스콜라(Sunny Scholar)에 참여한 총 4팀의 청년들은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편의시설 민원 대행 서비스 ▲이주노동자의 직업 선택권 제약 해결을 위한 우수 사업장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안마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2013년 국립서울맹학교 동문 10인이 참손길공동체협동조합(이하 참손길)을 설립했다. 참손길은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안마사 협동조합이다.참손길이 운영하는 ‘참손길지압힐링센터’의 안마사는 국립서울맹학교 등의 이료(餌料)기관에서 2년 동안 200
소셜벤처 닷(대표 김주윤, 성기광)은 촉각 디스플레이인 닷패드(Dot Pad)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호환기능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의 점자정보 단말기는 PC연결로 텍스트를 점자로 변환 했고 출력에서 한 줄 표시만 가능해 시각장애인이 도형이나 사진, 웹툰, 지도 등의 그래픽적 요소에 대한 확인이 어려웠다. 닷패드는 애플의 내장 스크린리더인 보이스오버(Voiceover)와의 호환 기능을 사용해 그래픽 요소와 즉각적인 메모, 그래픽 요소를 닷패드 단말기로 출력한다. 보이스오버는 애플이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편집자주]협동조합을 통한 협업과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이 만날 수 있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지원센터(SETCOOP)는 '2021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공모전'을 거쳐 '비즈니스 아이디어' 분과와 '우수모델' 분과에서 각각 5팀의 수상팀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당장 시작을 할 수 있는 사업부터, 기발한 아이디어 등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은 공모전에서 수상한 과기협동조합의 사례를 돌아봤다.“시각장애인 중 스마트시티에 회의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 있는 도시에서도 이동이 원활치 않은데 스마트시티라
소셜벤처 닷(대표이사 김주윤, 성기광)이 미국 내 시각장애인 학교에 디지털 촉각 디바이스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공급 계약을 진행한 제품은 닷이 2017년부터 연구 개발을 시작했던 디지털 촉각 디바이스 ‘닷 패드’이다. 수천 개의 점자 핀을 통해 학습 교과서의 그래픽을 실시간 점형으로 표시할 수 있다.PC, 모바일, 교실 내 전자칠판 등에 나온 그림도 바로 디스플레이에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장애인 학생이 엑셀, 키노트, 파워포인트 등에서 시각 요소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다. 2022년부터 4년간 미국 교육부를 통해 제품을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실에서 연락이 왔는데,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어요. 깜짝 놀랐죠.” - 이주현 대표어떤 곳이기에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질까. 주인공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살피는 봄그늘협동조합(이하 봄그늘)이다. 봄그늘은 상담을 해주는 시각장애인 마음보듬사와 50분 동안 어둠 속에서 1:1로 대화를 나누는 힐링 대
장애인 보조공학 제품을 만드는 소셜벤처 ㈜오버플로우(대표 김상언)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일하는재단의 사회적경제 조직 해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오버플로우는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보조 공학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필기가 쉽지 않아 학업을 위해 암산과 암기에 의존해야 하는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 ‘버사슬레이트’를 출시했다. 바이어와 효과적 상담 및 거래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시장조사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섭외
시각장애인 특화직업 창출에 앞장서는 ‘봄그늘 협동조합’이 오는 15일 ‘흰지팡이의 날(시각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공익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은 흰지팡이의 날로, 시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했다.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사진을 촬영한 후, 흑백 필터를 적용해 위로·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마음보듬 계정(봄그늘 협동조합 계정)으로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공유하면 된다. 현재 약 70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했다.15일까지 진행하며,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장애인의 민간분야 취업확대를 위해 ‘연계고용 부담금 감면제도’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헬스키퍼(Health Keeper)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헬스키퍼 사업은 기업이 안마사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협회 또는 안마원 등으로부터 파견받아 기업체 직원들에게 안마·마사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업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자를 시각장애인 헬스키퍼로 연계고용할 경우, 고용부담금 감면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방문 컨설팅 및 홍보를 추진해 시각 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를 도모할 계획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최근 쉐어하우스 5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짐도 많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이틀에 걸쳐 겨우 끝냈습니다. 다음 날부터 어깨가 빠질 것처럼 아프고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저만의 마무리 행사로 안마를 받곤 했는데, 올해는 여행도 가지 못해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사’는 시각장애인에게 관광지의 사물, 환경, 분위기 등을 객관적으로 묘사해, 관광지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하는 사람들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총 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같은 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및 주요 경기 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올해 진행되는 교육은 이론과 실습 등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스피
“어둠은 시간도 왜곡시킵니다”어둠속의 대화 전시장에 들어섰다. 그야말로 칠흑 같은 어둠이 펼쳐져 있었다. 눈을 감아도, 떠도 차이가 없었다. 어둠 속에서 100분간의 체험을 이끌 로드마스터가 반갑게 관람객을 맞았다.관람하면서 평소 시각에 집중해 잘 느끼지 못했던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차례로 느꼈다. 시각을 제한해 부족해진 정보는 상상으로 메꿔졌다. 덕분에 다양한 추억을 마주했다. 전시에 참여한 모든 이가 같은 것을 마주했지만, 머릿속으로 다른 그림을 그렸다.시각이 제한된 상황은 타인과의 연대를 강화했다. 로드마스터에게 많은
"동화같은 느낌이었어요. 신데렐라가 요정 할머니랑 얘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요.전적으로 내 얘기만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요정 같았어요.열심히 내 얘기를 들어주는, 내 편인 요정 할머니요."-블라인드 마음보듬 후기 中상담은 칠흑같은 어둠 속에 진행된다.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표정도 의미가 없다. 이름 대신 별칭으로 불린다. 이제부터 속 편하게 가슴 속 응어리를 말로 털어놓기만 하면 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내가 누군지 알 수 없는 곳에서 누군가가 50분간 경청해주고 공감해주는 자리다.이 색다른 상담서비스의 이름은 ‘
“장애가 또 다른 가능성임을 인정할 때, 우리의 다름은 힘이 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은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춤추는 헬렌켈러’ 직원들은 장애인을 ‘장애주체’라고 부른다. 장애라는 특성을 자기 자신이 주체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특정 감각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더 발달한 다른 감각을 발휘하는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다. 눈이 안 보이면 안(자신의 내면)을 보고, 후각이 더 발달하는 탁월한 힘을 가지는 식이다. 춤추는 헬렌켈러(이하 춤추러)가 장애주체를 잠재력이 충만한 존재로 보는 이유다. 춤추
과학기술 신산업 주체이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주목 받고 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이공계 인력이 주로 조합원으로 참여해 과학기술 관련 서비스 등의 활동을 하는 협동조합이다. 정부가 2013년부터 본격적인 육성에 나서면서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협동조합만 350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기존 사회적경제기업에 과학기술의 효율성·경제성을 더해 더 큰 시너지를 내려는 움직임도 시작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을 통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가 주
시각 장애인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책을 듣고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터치’ 기반 음성 도서관 앱이 ‘음성’ 조작까지 가능해지면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도서 제공 서비스인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에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적용 개발을 완료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누구’ 스피커 1000대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향후 ‘누구’ 스피커를 제공할 시각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기관을 선정해 무상으로 임대해 줄
㈜암흑(대표 성정규)이 국내 최초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대한 3방향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암흑은 시각장애인 체험 공간 암흑카페 ‘눈탱이 감탱이’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암흑은 국내 최초로 집체교육, 체험교육, 원격교육 등 3종류의 교육을 모두 수행한다. 이를 위해 25일에는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사이트 ‘장애인인식개선교육본부’를 열고 온라인으로 24시간 수강이 가능한 원격 교육서비스를 개시해 원격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또한 암흑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