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이 운영하는 카페 눈탱이감탱이 내부./사진=이로운넷

㈜암흑(대표 성정규)이 국내 최초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대한 3방향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암흑은 시각장애인 체험 공간 암흑카페 ‘눈탱이 감탱이’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암흑은 국내 최초로 집체교육, 체험교육, 원격교육 등 3종류의 교육을 모두 수행한다. 이를 위해 25일에는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사이트 ‘장애인인식개선교육본부’를 열고 온라인으로 24시간 수강이 가능한 원격 교육서비스를 개시해 원격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암흑카페 ‘눈탱이감탱이’에서 체험 교육을, 시각장애인 당사자 성정규 대표에게 직접 집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성정규 대표는 교육을 통해 장애인으로 살아온 경험담을 토대로 장애인의 고충, 취업의 어려움을 딛고 암흑카페를 창업한 스토리, 장애인 동료와 소통 및 최상의 업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팁 등을 전한다. 집체 교육은 사전에 예약하면 전국 어느 곳이든 출장강연이 가능하다.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사이트 ‘장애인인식개선교육본부’./이미지제공=장애인식개선교육본부 홈페이지 캡쳐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법정 의무교육인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국내 1인 이상 사업장이면 대표자 책임 하에 모든 직원이 년 1회 수강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개정된 관련 법 시행령이 적용돼 연말까지 관련 교육을 수료하지 않으면 최고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암흑의 장애인식개선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 대표는 “감사할 수 있는 체험과 웃을 수 있는 경험담을 전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교육이 아니라 편견없는 힐링 타임을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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