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3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에서 대상 및 우수상 4개 제품을 선정하고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매년 수요자 중심의 기기를 발굴·개발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단과 공동 주관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류, 발표심사를 통해 4개 제품을 선정했고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거쳐 지난 18일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대상의 영예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역할을 하는 안내 로봇(팀명: 아이쉐어넷. 고용노동부 장관상, 상금 300만 원)이 차지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 역할을 하는 안내 로봇’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라이다 스캔을 통해 공간 탐지, 장애물 회피 자율 주행이 특징이다. 향후 추가 개발을 거쳐 상용화가 된다면 안내견을 대체하여 많은 시각장애인 근로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음성 안내 서비스’, ‘이미지 정보를 촉각으로 변환하여 제공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번역 서비스’ 등이 선정되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공단과 MS는 수상팀에 대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ICT 기술을 접목한 보조공학기기 개발 및 상용화를 확대하여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유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출처=고용노동부
출처=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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