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법보)는 7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과 자원봉사자 300명을 위한 급식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더프라미스 산불긴급대응팀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비천분교 상황실을 방문해 산불 진압 현황 파악해 방재단 및 주민과 자원봉사자 300명분의 물, 도시락 및 김밥 등의 급식 지원을 했다.이어 동해시에 위치한 이재민의 임시주거시설인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을 방문해 대피중인 27가구의 필요한 물품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조사를 바탕으로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는 모금을 진행
소음공해, 산불,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 인류를 위협하는 3대 요인으로 꼽혔다.유엔환경계획(UNEP)은 오는 28일 열리는 UN 환경총회(UNEA)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프린티어 보고서’를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 “소음 공해, 산불,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위협으로 생물 다양성이 손실되고 있어, 시급히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소음 공해보고서에 따르면 도로 교통, 철도, 레저 활동에서 발생하는 장시간, 높은 수준의 소음이 인간의 건강과 복지를 해
“파리에서 약속한 것을 글래스고에서는 실천하도록 합시다”- 알록 샤마 COP26 의장 개막 연설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3일간 영국 글래스고우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정부, 기업, 비정부기구(NGO) 등을 대표해 3만명 이상이 참석한다. 알록 샤마 의장은 개막 연설에서 “기후 변화로 부터 사람과 자연을 지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 6년 전 파리에서 목표를 함께 세웠다”면서 “예산을 마련해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행동
최근 남유럽 전역에 걸쳐 극심한 더위와 산불이 계속 번지는 등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그리스는 폭염과 산불로 아크로폴리스 및 고대 유적지를 잠정 폐쇄하고 주민들의 외출자제를 권고했다. 터키는 계속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수십채의 가옥과 수만 헥타르에 달하는 숲이 소실됐다. 또 화력발전소 인근에도 산불이 번져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북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에도 최근 몇주 동안 폭염과 동시 다발적인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 불가리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타는 듯한 무더위가 한창인 미국 서부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산림지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동부 모하비 사막의 데스벨리 기온이 이달 10일 53℃를 기록했다. 1913년 7월 57℃ 기록 이후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온도다.이런 상황에서 약 2주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인근에서 발생한 산물이 강풍을 타고 아리조나주 모하비 카운티 산림지대로 옮겨붙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산불이 네바다 주 경계를 따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모하비 카운티에서는 산불에 대응하려던 항
태평양 연안에 있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 달 25일 이후 23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 지난달 29일 측정된 최고기온은 연평균기온보다 3배 높은 49.5℃였다. 더위가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온 것도 이례적이다. 당국은 이날 밴쿠버 등지에서 폭염으로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밝히고, 특히 노인, 유아, 어린이 그리고 만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캐나다 뿐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워싱턴 주, 오리건 주 등
지난 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산불 건수가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우주연구원(INPE)에 따르면 2020년에 브라질 전역에서 22만2798건의 산불이 발생해 8426㎢가 황폐화됐다. 위성 사진 분석결과 아마존에서만 10만3000건,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인 판타날 지역에서 2만20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아마존과 판타날은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연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생물 다양성의 천국으로 불린다. 세계 열대우림의 약 60%가 브라질에 있으며, 아마존은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기후 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2백만 에이커 이상(서울시 면적의 14배)이 불에 탔으며, 전기 시설망이 마비되어 수백만 명이 폭염에 정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캘리포니아 소방청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큰 불길이 시에라(Sierra) 국유림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산악 지역 거주민들에게 대피령이 확대됐다. 캘리포니아 산림 소방당국은 군 헬리콥터 까지 동원해 주 내의 24개의 화재발생 지역에서 화재와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9월과 10월에는 건조한 더운 바람이 부는 계절이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심각한
세계기상기구(WMO)는 시베리아의 장기간 지속되는 이상기온이 북극을 아열대인 미국 플로리다 지역보다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인해 2년 연속 엄청난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러시아 극해안을 따라 해빙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WMO에 따르면 시베리아의 올해 상반기 기온은 평균보다 5도 이상 높았다. 지난 6월에는 최고 10도 이상 높았다. 클레어 눌리스(Clare Nullis) WMO 대변인은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시베리아 일부 지역이 섭씨 30도를 넘어 북극의 화재를 부채질하고 있으며 탄소
호주연구소(Australia Institute)의 기상 자료 분석에 따르면 20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보다 여름이 한 달 정도 더 긴 반면 겨울은 짧아졌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BBC방송이 3월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연구소의 리치 머지안((Richie Merzian)은 "연구 결과는 미래에 벌어질 일을 투영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지구 온난화와 건조한 기후로 큰 화재가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경
새해가 밝았다. 북반구의 새해는 차갑기만 하다. 이 추운 겨울을 함께 나고 있는 벚나무와 은행나무를 본 적 있는가? 봄에 피는 벚꽃은 본 적 있지만, 벚꽃이 지고 그 자리에 나는 버찌를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가을날 노란 은행잎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만 5월에 자라나는 손톱만 한 은행잎을 귀여워하는 사람은 드물다. 하물며, 벚꽃도 은행잎도 없이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 놓고 있는 한겨울 벚나무와 은행나무가 눈에 띌까 싶지만, 그렇다 해서 벚나무와 은행나무가 우리 곁에 없는 것은 아니다.‘식물맹(plant blindness)’은 식물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자연생태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수천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광활한 땅이 불탄 가운데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죽었으며, 일부 종의 경우 멸종이 우려된다고 BBC방송이 1월 11일(현지시간)자로 전했다.호주는 생물다양성의 중심지로 약 244종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는데, 끔찍한 화재로 서식자가 파괴되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숲속의 수 많은 동식물은 상생하는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는데 하나의 연결고리를 잃으면 그 연결고리와 연결된 다른 것을 잃게 되어 그 손실은 헤아리기 어렵
BBC방송은 1월 4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에서 발생된 산불이 최고 시속 288km의 강력한 돌풍을 타고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진화에 어려움이 있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지난해 9월 이후 산불로 최소 23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1200채 이상의 가옥이 소실되고 수백만 헥타르의 삼림이 파괴됐다.모리슨 (Scott Morrison) 호주 총리는 화재 발생중에도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혹독한 비판을 받았으며 4일 정부가 어떻게 위기에 대처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광고를 트위터에 올려서 다시 한번 비난을
CNN 비지니스는 12월 5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페(Santa Fe)에 본사를 둔 데카르트 연구소(Descartes Labs)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인공위성에서 받은 사진을 분석, 산불을 감지하는 기계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AI 소프트웨어는 연기의 존재, 열화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산불의 발생을 미리 알린다고 한다.데카르트 연구소는 뉴멕시코 주의 산림 관리원들에게 경보를 보내어 산불 탐지기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200건의 산불이 탐지됐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항공기나 망루탑에서 산불을 발견하거나 민간인의
호주의 한 자원봉사 소방대원이 산불 방화혐의로 기소됐다고 BBC방송이 11월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은 사우스 웨일즈주의 시드니 남쪽 지역에서 7건의 방화 혐의로 19세의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방송은 "극도의 배신 행위"에 화재진압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전소방대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 사우스 웨일즈주의 농촌 소방대는 대다수가 훈련된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경찰은 지난 10월부터 베가 계곡(Bega Valley) 에서 고의로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 것을 조사하던중 한
호주 동부 해안에 산불이 발생해 적어도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실종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으며, 150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월드 스트리트 저널(WSJ)이 AP통신을 인용 11월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퀸즐랜드 주 경계선 남쪽으로부터 시드니 북쪽 까지 310마일의 동부 해안 지역에 거주민 수백명이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거나 차에서 잤다고 한다.그 화재는 8일에 17군데에 발생해 극단적인 비상경보수준이었으며, 9일에는 2~5곳이 발생해 최고 위험 수준으로 계속 타오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호주는 매년 여름 동안 화재가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킨케이드 산불을 진압중인 가운데 남부 벤투라 카운티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 및 박물관 근처에서 10월 30일(현지시간) 새로운 산불이 발생, 강한 바람을 타고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을 휩쓸고 있다고 뉴욕타임즈(NYT) 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쉬운 화재'(Easy fire)로 명명된 이번 화재는 현지시간 30일 오전 6시 경에 시작됐으며, 시속 60마일의 강한 바람과 건조한 초목으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소방당국은 말했다. 오전 8~10시 사이 화재 규모가 3배로 증가해 1,300에이커에
지난 4월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사회적 경제 조직에 ‘동지’들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다.강원도 산불피해 모금TF를 구성,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모금활동을 진행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자활기업협회, 전국통합지원기관협의회, 논골신협 등은 20일 강원도청을 찾아 그간 모은 성금 7210만4450원을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에게 전달했다. 모금 활동 징검다리 역할을 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과 현장에 달려가 피해규모를 조사한 강원도사
지난 4~5일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산불로 강원도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피해가 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인해 건물, 주택, 작업장, 보유재고, 저장고, 기자재 소실 등에 피해를 입었고, 경제?환경적 요인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피해를 입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위해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비롯한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자활기업협회, 전국통합지원기관협의회, 논골신협 등 7개 기관은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달간 강원도 산불피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산불로 마을이 사라졌어도 마을에 대한 기억조차 사라지지 않도록”강원산불 재난현장을 기록하기 위한 ‘강원산불 시민 아카이빙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이사장 김시동, 이하 협동조합)은 9일 페이스북에 ‘강원산불시민기록단’ 페이지를 개설했다. 개설 하루 만에 ‘좋아요’와 팔로우 수가 200건을 넘어섰고 시민들이 직접 찍은 재난 현장 사진과 동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김시동 이사장은 페이스북 게시 글을 통해 “마음 아픈 재난의 현장이지만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냉정한 현장이 기록이 필요하다.”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