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공공 사회복지 지출 상승률은 2019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공공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복지재정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민관이 협력하는 사회성과연계채권(SIB) 사업이 일부 지역에서 수행돼 눈길을 끈다.SIB 사업은 민간 운영기관이 투자를 받아 공공사업을 수행한 후 정부가 사후에 달성한 성과를 구매해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관련기사: 복지도 재정효율화가 가능할까?)전문가들은 SIB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와의 관계 구축이 중요하
창원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을 추진한다. 펀딩은 임팩트 투자 플랫폼 비플러스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펀딩 대상은 2개사로 ▲㈜벚꽃상회 ▲㈜파티윤 등이다크라우드펀딩은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업 아이템에 대한 투자를 받는 자금조달 방식으로 창원시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 펀딩은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대출형으로 리워드로 원금과 이자가 상환된다. 지난 10월 성료 된 첫 펀딩은 후원형이다. 참여한 두 기업은 지역 경력단절 여성과 농업인들의 권리신장에 주력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내가 산 따뜻한 한 그릇의 국수와 한 편의 영상 등으로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크라우드펀딩이 창원에서 시작됐다. 창원시사회적경제센터(센터장 신영규)는 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자금도 조달하는 ‘창원시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펀딩은 후원형과 대출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기업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금액과 상품과 서비스 등 리워드를 설정하면 시민들이 펀당하고 리워드를 받는 방식이다. 후원형에는 10개사가 참여한다. 지난 3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SKT가 기초지자체, 사회가치투자기관, 사회적기업 등과 충남 부여군 ‘치매 안심구역’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사회성과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 SIB)’을 통해 지역 내 치매 환자 발생률이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투자 금액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SKT는 30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충청남도 부여군이 진행하는 ‘경도인지장애자 치매 발병률 감소를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팬임팩트코리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행복나눔재단, 비플러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지역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임팩트’ 움직임이 한창이다. 정부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을 통해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청년 기업들을 지원한다. 로컬임팩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민간 임팩트금융 영역도 뛰어들었다. IFK임팩트금융(이하 IFK)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비플러스는 7월 ‘로컬메이트펀딩’ 신청자를 모집하며 자금 공급에 나섰다. 로컬메이트펀딩은 IFK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함께 조성한 로컬임팩트기금과 비플러스의 임팩트 투자 플랫폼을 통해 모집된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자금을 합산해 대출하는 방식이다. 임팩트금융기
IFK임팩트금융(이하 IFK),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하 SVS), 비플러스 등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위한 임팩트금융사업 ‘로컬메이트펀딩’ 신청자를 모집한다.‘로컬메이트펀딩’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IFK임팩트금융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첨부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후속 절차는 비플러스에서 개별 통보한다. 총 10여팀의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원할 예정이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신청 대상은 지역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기업 또는 개인사업자로, 사업장 소재지와 관계없이 주요 상품·서비스의
비플러스(대표 박기범)가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 특별기획 펀딩을 진행 중이다.특별기획 펀딩은 비플러스가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에서 사회적기업의 상환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지금까지 복지유니온, 제일산업, 행복한앨범제작소협동조합, 스쿨버스, 학생독립만세의 펀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현재는 취약계층 청소년이 예술분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퍼플피치의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일에 펀딩은 마감된다.이번 펀딩을 맡은 비플러스는 사회적프로젝트와 개인투자자를 연결하는
21일 오전 10시 열린 ‘서울 사회적경제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온라인 간담회’에서 나온 사회적경제 조직 대표들의 토로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서울사경센터)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구체적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고강도 지원 방안을 도출해내기 위해 마련했다. 온라인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약 2시간 진행됐다. 앞서 센터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사회적경제 조직 피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을 비롯해 관련 지원기관, 협의체 등
아이들 없는 학교, 손님 없는 상점, 노동자 없는 공장, 관객 없는 극장, 관광객 없는 명소…. 몇 달 전까지 사람들로 넘쳐났던 곳들이다. 지금은 걱정과 한숨이 가득하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멈춰 세웠다. 사회적경제 조직들 역시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은 사회적경제 분야 중 여행?관광, 문화?예술, 교육, 돌봄, 제조, 기타 등 6개 분야의 24개 기업을 접촉했다. 이들 사회적경제 기업이 호소하는 어려움과 요구사항은 무엇이고, 향후 전망과 보완 과제는 무엇인지 정리했다.# 사회적경제 대표 6개 분야, 24
“못된 코로나바이러스로 강원도 청정 감자 재고 가득! 농민들 시름 가득! 그래서 핵 결정! 10kg 한 상자 무려 5000원(배송비 없음).”지난 11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자신의 SNS에 홍보글을 올린 뒤, 온라인에서는 연일 ‘감자 대란’이 벌어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강원도 진품센터’를 통해 감자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감자 10kg 한 상자를 배송비 포함 5000원에 판매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 소상공인
후원형?보상형→지분형?대출형 확장…간접 투자에서 직접 투자로은행에서 투자를 받거나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창업 초기 사회적경제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 금융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자금 통로가 되면서 ‘대안금융’의 모델로 떠올랐다.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대중이 만든 기금을 뜻한다. 온라인 플랫폼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종류에 따
“마음속에 간직했던 꿈 깨워” “기존 금융권 문턱에서 만난 단비 같은 존재” “소소한 투자금으로 돈 버는 재미” “좋은 일에 참여했다는 심리적 만족”….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거나 참여해본 사람들의 소감이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이유와 목표는 저마다 다르지만 새로운 대안 금융, 소비 방식, 투자 상품 등 각자의 필요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 중이다. 크라우드펀딩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정부와 국회 등에서도 장점은 늘리고, 문제점은 줄이는 방식을 고민하고 나섰다.특히 크라우드펀딩이 스타트업이나 창업 초기 중소기업, 사회적경제 기업 등
# 은행 저금리 시대, 고금리 투자처를 찼던 A씨는 p2p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을 알게 됐다. 평소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많던 차에 경기 지역 연립주택 신축사업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정했다. 손실에 대한 위험도 존재했지만 연 수익률 14.5%의 고금리는 투자를 견인했다.# 최근 ‘가치 투자’에 관심이 생긴 B씨는 p2p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유기농 양계장 시설비용 펀딩에 참여했다. 연 수익률은 0%였지만 양계장은 투자자들에게 친환경 달걀과 닭고기를 제공했다. 건강한 먹거리를 이자율로 계산하니 여러모로 유익한 투자였다.수익 목적부
‘이 펀딩은 투자 위험이 높습니다. 내용, 상환조건, 펀딩 이유 등을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을 권합니다.’지난 10일 임팩트투자 플랫폼 ‘비플러스’ 웹사이트에는 기존과 조금 다른 펀딩이 올라왔다. 제목도 ‘인내자본(patient capital) 투자, 협동조합온리의 재무 구조 개선 펀딩’이다. 비플러스는 “업사이클링 엽서 ‘종이정원’을 판매하는 전주 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 온리’가 최근 사드 문제 등으로 북촌 상권이 무너지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임대료 및 기존 채무 상환 압박으로 경영난에 처했다”며 “협동조합 온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
20대 직장인 이정진 씨는 요즘 가치 투자에 재미를 붙였다. 국내 최초 임팩트 투자 P2P(개인간 거래) 금융 플랫폼 ‘비플러스’를 통해서다. 주식이나 부동산 처럼 일확천금을 꿈꿀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소액이라도 자신이 투자한 기업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은행 정기예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좋아요. 이자 뿐 아니라 리워드 상품도 받고 사회에 기여한다는 기쁨도 누릴 수 있지요.”그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만인의 꿈’에 50만 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지난 6개월 동안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