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남편이 상하이에서 경찰서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교통사고가 난 현장의 목격자로 다녀온 것이다. 제법 크게 난 교통사고여서 피해자가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이 그 현장을 에워싸며 구경만 하고 있을 뿐, 누구 하나 선뜻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마침 출근 중이던 남편이 그곳을 지나면서 보게 되었고, 답답한 마음에 중국어도 유창하지 않은 본인이 경찰서까지 따라가 진술을 해 주고 왔다고 한다. 비슷한 상황은 종종 마주친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 현장에서 구경만 하는 중국인들. 그럴 때 한국인의 오지랖은 빛을 발한다. 상
널 바라볼 때면 나도 모르게사랑에 빠져 버리지 뭐야널 바라볼 때면 미소가 절로smile woo woo길에서 우연히 만난 고양이와 가족이 된 후, 처음 만났던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로 (예비)사회적기업 포유에서 작사 작곡 편곡까지 했다. 길 위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인연을 만나 행복한 생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간절히 담고 있다. 울산 고양이 보호시설로 지난 2020년 설립한 주식회사 포유 주명규 대표를 만나 냥이 사랑을 들어보자. Q. 설립배경 및 사회적기업과의 인연은? 구조된 동물들이 보호 중 과반수 이상이 잘못된 보호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의 대표 브랜드 '페스룸'은 지난 15일 광동제약, 제주삼다수와 함께 제주 행복이네 보호소를 찾아 자체 제작한 미용트럭을 활용한 봉사활동 및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페스룸, 광동제약, 제주삼다수가 함께하는 제주 유기동물을 위한 YES(Your Energetic Supporters)프로젝트의 첫 활동이다. 슬로건 ‘Your Energetic Supporters’는 지속적인 동물권 보호 활동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페스룸의 ‘반려동물 미용트럭’이
1. “개를 키우려면 세금을 내라?”‘제2차 동물복지 종합계획’주요 쟁점 들여다보기2. 1월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반려동물 보유세 추진 절대 반대한다’는 글이 올라와2월 15일까지 약 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보유세를 도입하면 유기견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3.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출처-농림축산식품부)17.4%(2010년)→ 21.8%(2015년)→ 26.4%(2019년)네 가구 중 한 가구는 동물과 살아가는 만큼‘동물복지’에 대한 요구도 증가4.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고동물보호에 대한 국
서울에 사는 길고양이가 지난 6년간(2013~2018년) 중성화 사업을 통해 25만마리에서 11만6000마리로 5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8억여 원을 투입해 길고양이 1만 1000마리를 중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전 자치구에서 길고양이 민원 지역 중심으로 매년 길고양이 5000~9000마리를 중성화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중성화(TNR)란 ‘포획-중성화수술-방사(Trap-Neuter-Return)’의 약자로, 길고양이의 인도적인 개체 수 조절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다.길고양이 중성화
“쓰레기가 움직여서 설마 하며 열어봤는데, 살아 있는 강아지였어요.”지난 2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강아지 2마리 산 채로 마대자루에 담겨 유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월 말 태백에서 쓰레기봉투에서 강아지가 발견된 지 며칠만의 일이었다. 겁먹은 채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작은 생명들을 보고 있자니, 벌컥 화가 나고 눈물이 핑 돌다 ‘그래도 살아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들었다.쓰레기봉투 속 강아지를 보며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이 떠올랐다. 2019년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6.4
미국 오레곤(Oregon)주에 사는 한 남자가 약 1,200마일 떨어진 뉴 멕시코주 산타페(Santa Fe, New Mexico)에서 그의 실종된 고양이를 발견하고 재회했다. 사샤(Sasha)라는 이름을 가진 이 검은 고양이는 집에서 사라진 지 5년 만에 뉴멕시코 주 산타페시에서 최근 발견되었다. 산타페 동물보호소는 사샤의 마이크로칩을 스캔함으로써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고양이가 어떻게 산타페에 도착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다정한 애완동물을 차에 태워 주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는 고양이
호주에서 동물을 지각 있는 존재로 인정하는 새로운 법이 제정됨에 따라, 최소 하루에 한 번 애완동물을 산책시키지 않을 경우 애완견 주인이 최고 2,700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고 CNN은 9월 27일자(현지시간)로 보도했다.지난 주 호주에서 통과된 동물복지법 개정안은 동물 복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처벌을 부과하고 있다.앞으로는 애완견 소유주들이 쉼터, 음식, 물과 같은 기본적인 것들을 제공하지 못하면 현장에서 무거운 벌금을 물 수 있다. 24시간 애완견을 가두어 두면 두 시간은 자유롭게 풀어줘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기
동물에 대한 관심 높이고, 멸종 위기종 보호를 응원하기 위해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이 진행된다.SK텔레콤은 세계자연기금(WWF?World Wide Fund for Nature)과 동물과의 행복한 순간을 SNS에 공유하고, 지난 13일 개장한 ‘Jump AR 동물원’의 신규 동물을 추천받는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WWF는 세계적인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으로, 100여 개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500만 명이상의 후원자들과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
겨울은 길고양이에게 생사를 가르는 계절이다. 로드킬, 사람들의 학대는 물론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가 사고를 당하거나 먹을 물이 얼어 신장 이상으로 몸이 붓는다.소셜벤처 굿임팩트는 100만 길고양이들이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핫팩 1개를 펀딩하면 1개는 길고양이에게 전달하는 ‘핫팩 나누기 1÷1 프로젝트 펀딩’을 내년 1월 8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준수 굿임팩트 대표는 “사람들의 온기를 나누는 핫팩 프로젝트를 통해 길고양이들이 자기 영역의 보금자리에서 지내게 돼 자동차의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