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굿임팩트 길고양이들이 겨울을 잘 날 수 있는 핫팩 펀딩 프로젝트를 한다.

겨울은 길고양이에게 생사를 가르는 계절이다. 로드킬, 사람들의 학대는 물론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가 사고를 당하거나 먹을 물이 얼어 신장 이상으로 몸이 붓는다.

소셜벤처 굿임팩트는 100만 길고양이들이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핫팩 1개를 펀딩하면 1개는 길고양이에게 전달하는 ‘핫팩 나누기 1÷1 프로젝트 펀딩’을 내년 1월 8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준수 굿임팩트 대표는 “사람들의 온기를 나누는 핫팩 프로젝트를 통해 길고양이들이 자기 영역의 보금자리에서 지내게 돼 자동차의 엔진룸에 들어가 사고를 당하는 일을 방지하고, 물에 핫팩을 깔아주어 얼지 않게 해줌으로써 신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1개를 사면 1개는 길고양이에게 기부되는 핫팩 제품 이미지.

펀딩 과정에서 핫팩을 지원받고 싶은 ‘캣맘, 캣대디(길고양이의 밥을 챙겨주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해 펀딩된 수량만큼 핫팩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정 과정을 촬영해 공개하고 길고양이에게 핫팩을 사용한 사진, 영상 등을 받아 펀딩에 참여자들에게 2월 말 제공한다.

굿임팩트의 나누기 프로젝트팀은 사회적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존재들을 위해 콘텐츠를 개발 및 상품화하고, 사람들과 공유해 관심을 높이고 사회 인식 전환을 하는 활동을 한다. 첫 프로젝트로 지난 여름 휴가철 반려동물 유기문제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카카오 스토리펀딩을 통해 기금을 모아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했다.

사진제공. 굿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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