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들이 지켜준 대한민국에서 하나 된 물결을 만들고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조금 더 자유로운 나라를 원했던, 그래서 일렁임을 만들었던 사람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조현찬 새로움을 일렁이다 대표 목소리는 단호했다. 그는 “우리의 작지만 의미있는 도전이 사람들의 마음에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청년모임 ‘새로움을 일렁이다’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뮤직비디오와 온라인 전시회를 오픈했다.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기억하는 내용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유관순 열사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광복절을 앞둔 13일
"국뽕이다"“독립투사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려 든다”좋은 뜻에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비아냥거림도 있었다.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위세임(Wesame)은 2017년부터 위인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독립운동가들의 피규어를 제작한 뒤, 수익금의 10%를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일이다.김은총 위세임 대표는 비난의 글이 쏟아질 때마다 댓글과 전화로 맞대응하며 자신의 진심을 전달했다. 진심이란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독립운동가들과 위인들의 이야기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 이분들을 삼일절이나 광복절 때만 잠시 떠올릴 것이 아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고 했다. 당사자는 물론 부모 형제 자식까지 갖은 고초와 수난을 겪어야 했기에 나온 말이다. 그만큼 독립운동은 집안의 희생을 감수하고 나서야만 했던 험난한 길이었다. 그런데 가문 차원으로 독립운동을 벌인 경우가 있으니, 우당(友堂) 이회영(李會榮, 1867∼1932) 일가가 대표적이다.1910년 나라가 망하자 우당의 6형제들은 만 여석의 전 재산을 처분하고 50여 명의 가솔을 이끌고 만주 서간도로 망명했다. 그리고 경학사(耕學社)와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해외 독립군 기지를 개척했다. 잘 알려지듯이 신흥무관
한국의 독립운동은 1894년 의병전쟁을 신호탄으로 1945년 광복까지 50여 년간 전개됐다. 독립운동에 참가한 사람도 5백만 명이 넘었다. 한인이 있는 곳이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어디든지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국내에서는 일제의 직접 지배를 받는 상황에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수천 개의 비밀단체, 만세운동, 농민·노동·여성의 대중운동, 학생운동 등 각 부문에서 민족총력적으로 전개했다. 만주에서는 서·북간도의 한인사회를 바탕으로 수많은 독립군 단체가 세워졌고, 중국의 상하이와 충칭 등에서는 임시정부가 활약했으며, 미주의 한인들은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해 장에서 체포돼 중국 뤼순 감옥에 수감된 안중근 의사는 이듬해 2월 14일 열린 마지막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받는다. 안 의사는 불공정한 재판 과정과 옥중에서도 인간 존중과 동양의 평화를 염원하며 글을 썼는데, 그의 유묵(遺墨, 생전에 남긴 글씨)은 현재까지 50여 점 전해지고 있다.서울시가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유물 총 5점을 문화재청에 국가 문화재로 등록?지정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1910년 공판 당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관련 자료 2점(등록문화재)과 40일 간
‘대한외국인(大韓外國人)’. 한국에서 활동하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을 뜻하는 말이다. 최근 미국, 독일, 중국, 일본, 가나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들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이들의 유별난 ‘한국 사랑’이 널리 알려졌다. 사실 한국을 사랑한 외국인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됐다. 특히 조선이 일본의 지배를 시절, 한국의 독립을 지지하며 헌신적으로 도운 외국인들의 도움이 더해지며 역사의 방향이 달라졌다. 나라 간 이동이 지금처럼 자유롭지 않았던 1800년대 말~1900년대 초 외국인들은 왜 조선인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오늘(1일), 광화문 광장이 독립 광장으로 변신했다. 보신각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타종행사가, 서울광장 및 덕수궁 일대에서는 만세행진, 대합창, 큰줄다리기 등이 시민 참여로 열렸다. 이날 하루 역사의 현장으로 변한 광화문 풍경을 사진으로 전한다. 사진=이우기 작가
1.1만 15180명 중 ‘357명’국가에서 훈장?포상 받은 독립운동가 중여성의 비율은 전체의 2.4% -국가보훈처 2018년 기준2. Q. ‘알고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대보라A. ‘유관순’ 그리고…. 다섯 손가락을 채 접지 못했나요?3. 2017년까지 독립운동자로 선정된여성 독립운동가는 300명에 못 미쳐이들이 주목받지 못한 이유는 무얼까요?4.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을 돌보고독립군의 군복을 만들고독립운동가들의 군수품을 운반하고…?독립운동을 ‘간접 지원’하는 임무 주로 맡아5. ‘남성’ 위주로 기록된 독립운동사에서‘여
유관순, 어윤희, 권애라, 심명철, 노순경, 임명애, 신관빈.잘 알려지지 않은 일제에 맞서 싸운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적지 않다.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며, 이들이 겪은 고문과 고초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다큐가 개봉된다.유관순과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919유관순’이 오는 3월 개봉한다.‘1919유관순’은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공식 후원 받은 작품으로, 유관순과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담아냈다. 백석대유관순연구소와 유관순기념사업회의 고증을 받았다.일제강점기
17세 소녀 유관순을 필두로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자유’를 외친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3월 1일 개봉한다.김송연 유관순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대표는 “단순한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아닌 문화 운동으로 이어가고자 출판, 다큐멘터리, 드라마, 극영화, 뮤지컬 등 중장기 5단계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순차적으로 제작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1919년 비폭력 무저항으로 시작된 3.1 운동은 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