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영상 소설이 12월, 다큐 영화가 내년 3.1절에 공개된다.

17세 소녀 유관순을 필두로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자유’를 외친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3월 1일 개봉한다.

김송연 유관순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대표는 “단순한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아닌 문화 운동으로 이어가고자 출판, 다큐멘터리, 드라마, 극영화, 뮤지컬 등 중장기 5단계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순차적으로 제작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919년 비폭력 무저항으로 시작된 3.1 운동은 자유인권 운동이자, 국민주권 운동으로, 2달간 200여만 명이 참여하고, 7500여명이 순국한 독립혁명이다. 제작사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28일 판문점 회담에서 남과 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해 남북이 하나 되는 운동을 해나가자 제안했고, 100주년 기념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실제 수감된 여성 운동가들의 실제 생애를 바탕으로 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영상소설이 오는 12월 중 출간 된다. 유관순 열사가 수감된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의 여성 애국 열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윤학렬, 이은혜, 유재우 등 작가들이 집필 중이다.

동학란으로 남편을 잃은 뒤 기독교인이 된 어윤희(39), 호수돈 여고 사감 출신의 신관빈(35), 앞 못보는 맹인 독립투사 심명철(23), 유관순의 이화학당 선배인 권애라(23) 등 개성 출신 수감자들과 수원 기생조합의 김향화(23), 세브란스 간호사 노순경(17), 만삭 임신부로 옥중에서 아이를 출산하고도 독립운동을 했던 파주 출신 구세군 사령 부인 임명애(34) 등 실제 수감했던 독립투사들의 삶을 추적해 기록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영상소설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이다. 2019년 3월 1일로 개봉에 맞춰 지난 8월부터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중국 장춘, 일본 도쿄 등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독립 항쟁을 통한 남북의 화합과 평화, 기독교인의 순교정신 등을 그릴 예정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공중파 방송사 및 케이블 방송과의 공동 제작으로 영상소설을 드라마화해 광복절 특집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네 번째 프로젝트로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북한의 유관순’으로 추앙받는 함남 명천 출신의 동풍신 열사의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다. 마지막 프로젝트로는 영상소설을 대형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만들 계획이다.

사진제공. 유관순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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