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인 동시에 시작인 야누스의 달, 1월2022년 새해의 첫 달이다. 1월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 January의 어원은 Janus로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문(門)의 신’ 야누스(Ianus)의 영어식 발음이다. 신화 속 야누스는 두 얼굴을 가진 존재다. 그래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이중인격을 가진 사람을 두고 야누스의 얼굴을 가졌다는 식의 표현이 자주 사용되고는 한다. 상반된 자아의 서로 다른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는 매력적인 소재라서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종종 등장했다.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고대 로마인들도 야누스를 영화 배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의 작품으로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미나리’가 오스카상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한국계 작품이 연달아 수상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목인 ‘미나리’는 어디에 이식해도 잘 자라는 채소로 이민자로 살아가는 한 가정사를 그린 은유적 의미를 담고 있다.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아칸소주의 시골로 이주한 한국인 이민자 일가인 제이콥(스티븐 연)과 모니카(한예리) 부부, 딸 앤(노엘 케
트럼프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의 유서 깊은 도시 털사에서 열리는 유세에 자신감이 있었다. 유세는 코로나19로 몇 달간 지연됐던 대선 레이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신호탄이었고 티켓이 100만 장이나 예매되었다는 선거 캠프의 보고에 더욱 고무됐다.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에 미국 역사상 최악의 백인 폭동이 발생한 도시를 유세장으로 선택한 것이 주는 정치적 부담을 주변에서 경고했지만, 지난 대선에서 압승을 안겨준 털사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은 트럼프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유세장은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작년과 올해 세계 영화계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이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칸국제영화제는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영화제로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한 쾌거였다. 그리고 2월 9일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다. 한국 영화는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후보에도 오른 적이 없기에 상 하나만 받아도 기적일거라 여겼는데 국제영화상은 물론 영화제의 가장 가치있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아카데미 시상은 미국 영화를 중심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미국 #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제작진들이 6개월 넘는 긴 여정을 끝내고 이달 모두 귀국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간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봉준호 감독은 "현대사회의 불평등과 빈부격차라는 씁쓸하고 쓰라린 면을 단 1cm 라도 피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영화 기생충이 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에 대한 평가는 기자들과 평론가 그리고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놓는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 '기생충'(Parasite)이 네 개의 아카데미상, 즉 작품상, 각본상, 국제상, 감독상을 수상함에 따라 피자 사업, 슈퍼마켓과 라면 제조업체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ABC News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재개발 지역에 위치한 스카이피자의 엄 사장은 ABC뉴스 인터뷰에서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빈자와 부자의 일상적인 삶을 대칭해서 묘사한 영화다.ABC News는 영화 팬들은 이곳 외에도 영화 속의 슈퍼마켓, 낡은 계단, 목로주점 등에 몰려들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
"거의 남북회담 때만큼 기자가 모인 거 같은데?"지난 19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기생충’ 기자회견장. 국가적 행사에 버금가는 수많은 취재진이 모였다. 영화 기생충이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쥐고 돌아오는 자리는 그 정도 대접을 받을만 했다. 제작 과정보다 캠페인 기간이 더 길었던 기생충은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공식 행사를 끝냈다. 뜨거웠던 현장의 뒷 모습이다.
칸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4관왕 등 해외 유수 영화제?시상식에서 총 174개를 수상하고 ‘기생충’이 금의환향했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기생충’ 기자회견에서는 아카데미 수상에 관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창작진, 배우들의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사진. 노산들 이로운넷 기자
“이렇게 많이 왔다고?”19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기생충’ 기자회견장은 수백 명의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국내외 불문하고 유례없이 많이 몰려든 기자들의 모습 자체가 ‘뉴스’가 되는 순간이었다. 최근 크고 작은 행사를 취소시킨 코로나19도 ‘기생충’의 기세는 꺾지 못했다.프랑스 칸 영화제를 찍고, 미국 아카데미 4관왕까지.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기생충’이 그야말로 금의환향했다. 봉준호 감독을 필두로 주요 제작진,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며 함께 응원해준 관객들
마포구 ‘돼지쌀슈퍼’, ‘기택 동네 계단’, 종로구 ‘자하문 터널 계단’, 동작구 ‘스카이피자’.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서울시 주요 촬영지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가 됐다.‘기생충’이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영화 속 대표적 촬영지를 배경으로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기생충’ 속 대표적 서울 촬영지를 배경으로 ‘영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팸투어’를 기획해 영화 속 숨은 이야기를
뉴욕타임즈(NYT)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한국 영화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헐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2020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국제 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해 역사적인 쾌거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이전에 한국의 어떤 영화도 헐리우드의 최고 상 후보에 오른 적이 없었다.영화 자체는 물론 봉 감독 개인으로서도 희귀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단일 영화로 하루에 4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봉준호 감독이 처음이다. 한 영화가 작품상과 국제영화상을 동시에 받은 것도
#1. 2019 대한민국 10대 뉴스 #2. 다사다난했던 2019년한반도를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를 소개합니다. #3.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년이 지났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현재까지독립의 원동력이자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4. 남북미 3국 정상회담 성사정년 66년만에 처음으로 남북미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북한과 미국 정상이 만난 6월30일 한반도는 지구에서 가장 축복받은 땅” -문재인 대통령-#5. 일본제품 불매운동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재하면
제 72회 칸 영화제 시상식은 한국 영화사에선 잊지 못할 순간이 됐다. 한국 영화 100년사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 감독이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뭐진 것이다. 오늘 자 조간신문 1면에는 트로피를 거뭐진 봉준호 감독과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진 들이 환하게 웃는 사진이 대서특필됐다.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서는 진짜 의리의 결정판으로 보이는 한 장면이 연출됐다. 봉준호 감독은 배우 송강호에게 프러포즈하듯 무릎을 꿇고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건네는 자세를 취했다. 그는 "송강호라는 위대한 배우가